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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혁신성장 지원 ‘전초기지’ 역할 강화
류석 기자
2019.01.02 11:33:00
조직개편 통해 혁신성장금융부문 설치…성주영 수석부행장 등 임원 6명 선임

[딜사이트 류석 기자] KDB산업은행(이하 산업은행)이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통해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강화한다. 혁신성장 관련 조직을 부문으로 위상을 높이고 관련 실무 부서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구조조정 관련 조직을 축소한 것이 이번 조직 개편의 골자다.

조직 개편과 동시에 수석부행장과 집행부행장(부문장) 5명 등 총 6명의 임원을 신규 선임하고 부문장 업무분장 조정을 실시했다.


2일 산업은행은 혁신성장금융부문 설치, 주요산업 여신 통합관리와 네트워크금융 강화를 위한 전담 조직 설치, 신산업·혁신기업 심사조직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산업은행 조직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혁신성장금융부문 설치다. 지난해 신설된 혁신성장금융본부를 부문으로 위상을 강화했다. 기존 혁신성장금융본부는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투자와 기업 지원 업무, 스타트업 육성 등의 역할을 전담한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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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금융본부는 산하 총 5개의 센터와 실을 두게 된다. 산업은행의 스타트업 IR프로그램 ‘KDB넥스트라운드’를 전담할 넥스트라운드실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또 중소중견금융부문 산하에 있던 온렌딩금융실을 이동편제했다. 투자, 대출 등 금융지원과 벤처창업생태계 플랫폼 지원 등 혁신성장지원을 위한 일관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산은 관계자는 “넥스트라운드실 신설은 'KDB넥스트라운드'를 우리나라 대표 벤처창업생태계 플랫폼 브랜드로 키워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온렌딩금융실 편입은 민간 금융기관의 영업망을 혁신성장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취지로 산업은행은 향후 혁신성장지원 관련 온렌딩 프로그램 비중을 계속 늘려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산업은행은 중요한 산업에 속한 주요 기업의 여신을 통합 관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산업혁신금융단’과 원·외화 대출신디케이션 업무 및 관련 기업·금융기관 고객 네트워크관리를 전담할 ‘네트워크금융단’을 기업금융부문에 설치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등 산업·기술의 융·복합트렌드화를 적용하는 신산업혁신기업에 대한 여신심사를 위해 ‘신산업심사단’을 신설했다. 신산업심사단은 과거의 영업실적이나 담보위주 심사로는 취급이 어려운 벤처기업 및 신산업프로젝트 등에 대한 심사를 담당한다.


반면 구조조정 관련 조직은 축소한다. 주요 구조조정 대상업체 및 여신규모 감소 등을 반영한 결과다. 구조조정부문을 본부로 조정하여 기업금융부문에 편제했다. 산하에 기업구조조정1, 2실, 투자관리실은 기존대로 유지해 현 수준의 구조조정 기능이 위축되지 않도록 했다.


혁신성장금융부문을 설치하고 넥스트라운드실을 신설했으나 구조조정부문을 본부로 조정하고 컨설팅실과 M&A실을 통합함으로써 9부문 7본부 7지역본부 54부(실) 74지점의 조직규모는 기존과 동일하다.



산업은행은 조직개편에 발맞춰 수석부행장과 집행부행장(부문장) 5명 등 총 6명의 임원을 신규 선임하고 부문장 업무분장 조정을 실시했다.



먼저 기업금융부문장 겸 구주조정부문장을 지낸 성주영 부행장이 수석부행장으로 선임했다. 성주영 수석부행장은 기업금융, 벤처투자, 국제금융, M&A, 홍보 등 주요업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춘 금융전문가다. 우리나라 벤처기업 투자유치의 대표 플랫폼이 된'KDB넥스트라운드'를 출범시키고 시장 친화적 정책금융으로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한 점 등이 주요 업적으로 꼽힌다.


또 지난해부터는 기업구조조정부문장으로서 STX조선, 한국GM, 현대상선, 대우조선해양 등 국가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구조조정 업무를 다양한 이해관계자 사이에서 포용력과 균형감각을 바탕으로 차질 없이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혁신성장금융부문장에는 장병돈 미래전략연구소장을 선임됐고, 중소중견금융부문장에 오진교 강북지역본부장이, 리스크관리부문장에 양기호 혁신성장금융본부장, 심사평가부문장에 배영운 해양산업금융본부장, 기업금융부문장에 최대현 비서실장이 각각 선임됐다. 임맹호 심사평가부문장은 자본시장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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