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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대규모 자본확충 나선다
김세연 기자
2019.01.08 15:08:00
신생 PE, 3000억 RCPS 투자 검토…임상3상·적용증 확대위한 용도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신라젠이 대규모 자본 확충에 나선다. 올해 상반기중 ‘펙사벡’에 대한 무용성 결과 이후 공격적인 글로벌 3상과 적용증 확대를 위해 추가로 외부 자본 확충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라젠은 사모펀드 운용사 한 곳과 최대 3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협상을 진행 중이다.


투자 구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문은상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지분율(8.87%)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보통주 보다는 전환상환우선주(RCPS) 등 메자닌을 발행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최대주주 측이 원활한 자금 유치를 위해 펀드의 후순위 출자로 참여하는 방안도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라젠의 자본 확충을 주도하는 곳은 신생 독립계 PE로 알려져 있다. 아직 단독으로 진행할지 다른 PE와 공동으로 사모펀드를 조성해 투자 유치에 나설 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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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은 사모펀드를 통한 자본 확충이 불발될 때를 대비해 '플랜 B'도 마련해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단일 펀드가 아닌 대형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신주나 메자닌을 발행하는 클럽 딜 방식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사모펀드를 대상으로 한 자금 유치가 불발될 때를 대비해 복수의 대형 증권사의 참여 의사를 확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임상3상과 적용증 확대 등을 대비해 선제적인 자금 조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라젠은 지난 2015년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면역항암제 ‘펙사벡’의 임상 3상을 승인 받은 이후 전세계 20여개국에서 간암환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독립 기구인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IDMC)’를 통해 펙사벡 임상 3상과 관련한 무용성 진행을 평가중인 신라젠은 상빈기중 평가 결과를 밝히고 임상 3상 지속 여부 및 상업화 가능성을 확인시킬 계획이다. 이외에도 신장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등 확장된 적응증을 대상으로 글로벌 파트너사와 병용 임상1, 2단계를 공동 진행중이며 새로운 파이프라인(JX-970)에 대한 전임상에도 나서고 있다.


신라젠 관계자는 “임상 3상과정에서 상당부분의 연구개발비가 활용되는 것은 맞지만 현재로서는 추가 자금 조달과 관련해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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