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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이 찍은 큐픽스, 기업가치 360억 ‘고속성장’
류석 기자
2019.01.10 16:50:00
1년 6개월 만에 기업가치 5배 성장…우수한 VR 솔루션 기술 보유

[딜사이트 류석 기자] 3D 가상현실(VR) 스타트업 큐픽스의 기업가치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7년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15억원을 투자할 당시와 비교해 5배 이상 기업가치 성장세를 기록했다.

10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큐픽스는 지난해 말 국내 벤처캐피탈들로부터 총 6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이번 투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스톤브릿지벤처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이 큐픽스가 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RCPS) 22만 5276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투자 유치에서 평가된 큐픽스의 투자 후 기업가치(Post-money value)는 360억원 수준이다. 2017년 6월 직방은 15억원을 투자해 큐픽스 지분 20%를 확보했었다. 당시 평가받은 기업가치 75억원보다 5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현재 직방은 큐픽스의 RCPS 22만 5278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환시 지분율은 16.6%다.


이번 투자 유치에 참여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스톤브릿지벤처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직방 설립 초기 투자자로 참여해 오랜 인연을 맺어온 곳들이다. 이번 큐픽스 투자 과정에서 직방이 연결고리 역할을 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2015년 8월 문을 연 큐픽스는 3D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이다. 연쇄창업가인 배석훈 대표가 설립했다. 배 대표는 2000년에 ‘아이너스기술’이라는 3D스캐너 솔루션 회사를 창업했으며 이후 클라우드 기반 협업 솔루션 업체 ‘비즈파워테크놀로지’도 세웠다. 2012년과 2013년에 걸쳐 미국 3D프린터 1위 제조사 3D시스템즈에 두 회사를 매각해 엑시트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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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픽스는 360도 사진 몇장 만으로 공간을 입체적으로 자동 재구성하는 3D 가상현실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실제 공간을 둘러보는 듯한 가상체험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2017년 직방이 출시한 ‘VR 홈투어’가 이 기술을 적용한 대표적인 사례다.


이처럼 큐픽스는 직방과 손을 잡은 이후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빠른 성장을 거듭해 왔다. 큐픽스는 직방뿐 아니라 국내·외 여러 파트너에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큐픽스는 독보적인 3D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제작 기술로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컴퓨터에 현실 속 사물과 똑같은 쌍둥이를 만들고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시뮬레이션 해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기술을 말한다.


벤처캐피탈 업계 관계자는 “큐픽스는 3D 스캔 및 B2B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라며 “향후 국내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모범적인 해외시장 개척 사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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