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거래소 분석
탈중앙 거래소 3强 ‘포크델타·아이덱스·뉴덱스’
[코인거래소 분석]③ 탈중앙화거래소 거래량 전체 0.83%...거북이 성장

[편집자주] 글로벌 블록체인 연구조직 토큰인사이트(TokenInsight)가 전세계 암호화폐 거래소 400여곳의 데이터를 종합해 '2018년 암호화폐 거래소 연례 보고서'(이하 보고서)를 내놨다. 지난해 크립토 시장은 연초 폭등과 연말 폭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플랫폼 토큰과 거래채굴, 오픈 거래 플랫폼, 탈중앙화 거래소 등 여러 이슈가 있었다. 새로운 형태의 거래소가 등장했지만 해킹 등 보안문제와 거래모델의 한계를 드러내기도 했다. 말 많고 탈 많았던 지난해 거래소를 들여다 봤다.



지난해 탈중앙화 거래소는 거래 안전과 정보 투명성 등으로 주목을 끌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도 1분기 탈중앙화 거래소 거래량은 전분기 대비 185% 증가하며 확연한 성장세를 보였다. 보고서는 “중앙화 거래소는 거래규칙과 자금저장 방식이 불투명하고 보안성 문제를 겪고 있다”며 “탈중앙화 거래소의 거래매칭과 청산은 스마트계약으로 실현하며, 이용자가 자체적으로 자금을 제어하기에, 중앙화 거래소의 문제를 해결했다”고 평가했다.


◆ 탈중앙화 거래소 '속도.비용.거래량' 한계 여전



토큰인사이트가 조사한 전체 396개 거래소 중 중앙화 거래소는 321개, 탈중앙화 거래소는 75개로 집계됐다. 탈중앙화 거래소의 수는 전체의 9%를 차지하지만 거래량은 0.83%에 불과하다.


통합 플랫폼 생태계 발전과 함께 탈중앙화 거래소도 급증했지만 거래속도가 느리고 비용이 높으며 유동성 부족 등의 문제는 여전히 큰 숙제로 남았다. 전체 거래량이 하락하는 가운데 탈중앙화 거래소 하락폭이 중앙화 거래소보다 높아 시장 위축에 따른 효과에 더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2018년 댑(Dapp) 거래량 폭증에 따라 탈중앙화 거래소의 인프라 구축, 시장의 거래량 증가를 긍정 요인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과 이오스 플랫폼 기반의 탈중앙화 거래소 성장세에 주목했다.


◆ 이더리움 기반 마이너 거래소 '맹추격'




75개 탈중앙화 거래소 중 이더리움 기반은 38곳으로 여전히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더리움 탈중앙화 거래소의 지속시간은 비교적 길었고 기술은 나날이 성숙해지고 있으며, 서비스 질과 이용자 체험은 점점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초 이더리움 기반의 탈중앙화 거래소 중 95% 이상의 거래량을 포크델타(ForkDelta)와 아이덱스(IDEX)거래소가 점유했다. 뱅코(Bancor), 루프링 네트워크(Loopring Network), 오엑스(Ox), 카이버 네트워크(Kyber Network) 등 탈중앙화 프로토콜에 기반한 거래소의 거래량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 10위권 밖 거래소의 4분기 거래량은 1분기에 비해 48% 증가했고, 증가 속도는 메이저 거래소를 추월했다. 포크델타와 아이덱스 거래량은 여전히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 이오스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 성장세 '뚜렷'




이오스 기반 거래소는 19곳이다. 2018년 7월부터 이오스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는 크게 성장해 4분기 거래량은 3분기의 상승폭보다 4배 이상 컸다. 이오스(EOS) 플랫폼에 기반한 탈중앙화 거래소는 2018년 7월부터 거래량이 늘면서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보고서는 “지난 6월부터 이오스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는 점점 상승하고 있고 탈중앙화 거래소의 점유율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이오스 메인넷은 2018년 6월에 런칭했고, 이오스 생태계가 신속히 발전하면서 각 댑이 나오기 시작했고 이는 이오스 토큰의 거래 활성도를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와 마찬가지로 이오스 기반 거래소도 소수 거래소에 거래량이 집중돼있다. 뉴덱스(Newdex) 거래소는 70% 이상의 시장 거래량을 점유하고 있다. 메이저 거래소 2,3곳의 거래량 비중은 80%를 초과했다. 보고서는 “나머지 소규모 탈중앙화 거래소는 각종 운영 이벤트를 통해 단기적으로 일정 트래픽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용자가 거의 없는 일부 마이너 거래소의 경우 거래량이 아예 없는 경우도 있다.


보고서는 “이오스 탈중앙화 거래소의 최고 일일 거래량은 751만 달러밖에 되지 않았고, 동일한 시기 바이낸스의 일일거래량은 6억 달러를 돌파했기에, 탈중앙화거래소가 중앙화거래소를 따라잡기에는 아직 거리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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