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성장금융은 이번 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대표이사 선임 방식을 결정한다.

사외이사 3인으로 구성된 임추위는 추천을 통해 신임 대표이사 후보를 선임하는 방식과 공모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는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 방식을 최종 결의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성장금융이 정책 자금 성격의 재원을 운용한다는 점에서 공정성 마련을 위해 공모를 거쳐 선정하는 방식이 유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성장금융은 임추위 직후 대표이사 선정 공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성장금융은 공모에 참여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에 나서 2배수 이상의 후보자를 선정하고 임추위 면접 등 검증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뽑을 예정이다. 선임된 최종 후보자는 오는 3월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주주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성장금융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하마평이 나오진 않고 있지만 정책적 안정성과 혁신적임 모험자본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자본시장내 역량이 검증된 인물이 선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