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핀테크
몸집 키우는 원큐애자일랩 출신 스타트업
[금융권핀테크]16 마인즈랩, 크래프트, 네담네트웍스 등 금융권 러브콜 잇따라
이 기사는 2019년 03월 06일 10시 32분 유료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은행권의 지속적인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에 세자릿수 매출액을 기록하며 몸집을 키우는 스타트업이 늘고 있다. KEB하나은행 원큐애자일랩 출신 핀테크사인 마인즈랩,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이하 크래프트), 네담네트웍스 등이 대표적이다.


원큐애자일랩 4기 출신인 마인즈랩은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연구하는 스타트업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음성인식 AI기술을 현물투자하고, PwC컨설팅 등이 공동 투자해 2014년 설립됐다.


KEB하나은행은 ‘마인즈랩’과 함께 ‘하이뱅킹’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이미지 문서를 검출하고 인식하는 프레임워크인 ‘마음 다이얼(DIARL)’을 하이뱅킹에 적용하며 지속적으로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고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원큐애자일랩에 선정된 후 마인즈랩은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15년 2억5000만원이었던 매출액은 2017년 68억원, 2018년 110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비에스케이인베스트먼트(구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억원 투자, 2016년 LB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을 투자받은데 이어, 2017년 KDB산업은행으로부터 30억원, KEB하나은행으로부터 10억을 투자받았다.


크래프트는 5기 출신으로 금융 분야에 딥러닝을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딥러닝 인공지능 포트폴리오 엔진 관련 특허를 다수 출원했으며, 국내 최초 인공지능 금융연구소인 ‘미래에셋 인공지능 금융연구센터’의 구성원으로 고려대학교 및 미래에셋 금융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 현업에 곧바로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자본금 5000만원으로 2016년1월 설립된 크래프트는 최근 시장에서 1000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정도로 성장했다. 신한은행이 10억원 규모 크래프트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통주를 배정 받으며 기업가치를 100억원으로 산정한 바 있다.


KEB하나은행과는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의 딥러닝 AI 알고리즘을 통해 로보어드바이저 관련 솔루션인 HAI Robo(하이 로보)’를 공급했다. KEB하나은행 외에도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증권, 톰슨 로이터 (Thomson-Reuters) 등의 대형 금융사들이 크래프트의 인공지능 솔루션을 통해 성공적인 B2C 서비스를 구축 중이다.


초기 투자자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나섰다. 창업 초기 80억원을 투자해 현재 2대 주주다. 미래에셋 자회사인 캐나다 호라이즌 ETFs사와는 딥러닝 기반 ETF 운용시스템을 공급으로 캐나다에서 AI ETF를 상장하기도 했다. 관련 현지 법인도 공동 운영 중이다. 또 미래에셋자산운용과 공동으로 '미래에셋AI 스마트베타 증권자투자신탁' '미래에셋AI 아세안 증권투자신탁' 등을 출시했으며, 삼성증권과는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행동을 예측하는 AI 시스템을 공급하는 등 금융 분야 외에도 다양한 분야로 AI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금융투자 회사는 물론 미국 케이플어드바이저리솔루션스(Caple Advisory Solution)로부터 200만달러(22억6000만원)투자도 성공했다.


올해는 AI로 100% 운용되는 ETF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관련 서류를 모두 제출하고 승인을 받으면 4~5월 사이 뉴욕시장에 상장될 전망이다.


5기 출신인 내담네트웍스는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인 ‘핀카’를 운영하는 O2O업체다. KEB하나은행은 오픈 플랫폼을 통해 원큐오토론 관련 오픈 API를 핀카에 제공하며 협업을 늘려가고 있다.


올해는 핀카와 제휴를 통해 하나은행이 새롭게 출시한 차량 구입자금 대출 ‘안심오토론’을 통해 중고차 연장 보증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KEB하나은행은 GS엠비즈, 내담네트웍스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하나 오토케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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