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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배송 경쟁…“빨라야 산다”
이정현 기자
2019.03.20 16:24:00
새벽배송, 긴급회수 서비스… 회사 간 경쟁 치열

[이정현 기자] 홈쇼핑 업계의 배송 전쟁이 시작됐다. 모바일 쇼핑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쿠팡 로켓배송, 마켓컬리 새벽배송 등 e커머스 업체가 ‘빠른 배송’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홈쇼핑 업계는 새벽 배송, 긴급 회수, 당일 배송 서비스 등 배송 경쟁력을 강화해 모바일 고객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배송전쟁의 총성을 알린 것은 CJ오쇼핑이다. 이 회사는 오는 7월부터 새벽배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후 5시까지 주문된 우유, 과일, 채소 등 신선식품과 가정간편식(HMR) 식품에 대해 서울 및 수도권역을 대상으로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달부터 업계 최초로 TV상품 긴급회수 서비스도 실시한다. CJ대한통운과 함께 운영 중인 전담 배송조직의 인력 충원과 IT 서비스 개선을 통해 회수를 요청한 물량의 최대 40%를 요청이 접수된 당일에 회수한다는 계획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긴급회수 외에도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 장소에서 상품을 회수할 수 있는 ‘홈픽서비스’ 연내 추가도입도 검토 중”이라며 “기존 서비스 개선과 함께 차별화 된 신규 서비스를 도입해 TV홈쇼핑을 포함한 e커머스시장에서 배송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도 새벽배송 경쟁에 뛰어든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상반기 중 냉동·냉장·신선식품에 한해 새벽배송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먼저 강남 3구 지역에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서비스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장보는 시간과 환경이 여의치 않는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들을 중심으로 가정간편식, 신선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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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 현대홈쇼핑은 최근 패션·식품 상품을 5시간 내에 배송해주는 ‘H딜리버리’ 서비스를 선보였고, GS홈쇼핑도 일부 신선제품에 한해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이렇듯 홈쇼핑 업계가 배송 서비스 강화에 나선 이유는 ‘모바일 쇼핑’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의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모바일 쇼핑부문은 2021년까지 연평균 16% 성장해 125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빠른 배송이 모바일 쇼핑의 핵심”이라며 “쿠팡이나 마켓컬리 등 이커머스 회사들은 물론 한국야쿠르트 등 식음료 회사까지 배송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보니 홈쇼핑 회사들도 본원적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배송)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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