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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송자량 대표이사 선임
이정현 기자
2019.03.22 16:38:00
원안 모두 통과 … 성장추구·현금유동성 확보·디지털 혁신에 주력

[이정현 기자] 삼양사가 박순철 전(前) 삼양사 식품그룹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번 삼양사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삼양사는 21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강당에서 제8기 정기 주주총회을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8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총회는 박순철 대표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박 대표는 “기존 제품의 범용화와 경쟁심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해 매출액 1조 8190억원, 세전이익 769억원을 달성하겠다”며 그 방안으로 “성장추구, 현금 유동성 확보, 디지털 혁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양사는 송자량 식품그룹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윤석후 우석대학교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송자량 사내이사는 주총에 이어 개최된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한편 삼양사는 지난해 매출액 1조6660억원, 영업이익569억원, 순이익 322억원을 기록했다. 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보통주 1주당 1500원, 우선주 1주당 1550원의 현금 배당이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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