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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지배구조원, 석태수 한진칼 이사 재선임 찬성 권고
권준상 기자
2019.03.25 10:01:00
“회사 가치 훼손·주주권익 침해 우려점 없어”
한진그룹.(사진=뉴시스)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국내 최대 의결권 자문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한진칼의 정기주주총회안건 중 하나인 석태수 현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에 찬성을 권고했다.


KCGS는 한진칼의 3대주주인 국민연금(지분 6.7%)의 의결권자문사라는 점에서 향후 한진칼 주총에서 석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KCGS는 한진칼 정기주총 의안분석 보고서를 통해 임기 3년의 석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에 대해 찬성투표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KCGS는 찬성 투표 권고 사유로 “석 후보가 회사 가치의 훼손이나 주주 권익 침해를 특별히 우려할 만한 문제점을 발견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진칼의 2대주주인 행동주의 사모펀드 케이씨지아이(KCGI)는 석 후보에 대해 “한진해운의 파산과 한진해운 지원으로 대한항공의 신용등급 하락 등이 발생해 사내이사 후보자로서 부적합하다”는 입장을 표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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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S는 이에 대해 “한진해운 경영 악화의 주원인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해운경기의 침체 때문”이라며 “한진해운은 대한항공에 인수될 당시 이미 3년 연속 대규모 손실을 기록해 2011~2013년 누적 순손실이 2조2000억원에 달하고, 2013년말 부채비율이 1460%에 이르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진해운은 석 후보가 대표이사로 재직하던 시기에 회생에 실패해 파산에 이르렀으나, 석 후보에게 경영 실패의 책임을 물어 기업가치 훼손의 이력이 있다고 판단하기 어렵다”며 “당시에 대한항공 임원으로 재직하지 않았던 후보가 계열사를 지원하는 의사결정을 내리는 지위에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진칼의 정기주총은 29일 열린다. KCGI는 특수목적법인 그레이스홀딩스를 통해 한진칼 지분 12.8%를 보유하고 있다. 한진칼 최대주주는 조양호 회장과 특수관계인으로 지분율은 28.7%다. 2대 주주인 KCGI(지분율 12.8%)에 이어 국민연금이 6.7%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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