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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스페셜시츄에이션 조직 신설
권일운 기자
2019.03.28 12:59:00
대형 회계법인 재무담당 임원, 초대 본부장으로 내정

[권일운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스페셜 시츄에이션 투자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 기업 구조조정이나 경영권 승계 작업 등 스페셜 시추에이션 펀드 투자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데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IB1부문 산하에 스페셜시츄에이션본부(가칭, 이하 SS본부)를 신설키로 하고 막바지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SS본부는 이르면 4월 초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SS본부는 ▲세컨더리 거래(기존에 기관투자가가 보유하던 자산을 재차 매매하는 거래)와 ▲기업 구조조정 ▲가업승계 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기업의 자금 수요에 대응하는 형태의 펀드를 운용하게 된다. 현재 관련 분야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곳으로는 스틱인베스트먼트가 꼽히고 있으며, 최정상급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도 이같은 유형의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미래에셋대우가 SS본부를 출범시킨 것은 관련 분야의 투자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결과다. 미래에셋대우가 LG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회피를 지원하기 위해 판토스를 인수합병(M&A)한 사례가 대표적인 스페셜시츄에이션 투자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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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그룹은 미래에셋자산운용 PE부문(미래에셋PE)을 통해 PEF 사업을 펼치고 있었다. 또다른 계열사인 미래에셋벤처투자도 PEF 운용 기능을 갖고 있다. 하지만 미래에셋PE는 경영권 인수(바이아웃),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성장 단계 기업에 대한 자본 공급(그로스 캐피탈) 투자에 주력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미래에셋대우 SS 본부는 이들과 달리 자사의 IB 부문 기존 고객들이 특수한 상황의 자금 수요가 발생했을 때 이에 대응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의 투자처 확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SS본부의 수장은 대형 회계법인의 재무 담당 임원인 김 모 전무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전무는 해당 회계법인의 재무자문(FAS) 부문에 몸담으며 다수의 M&A 자문과 스타트업 가치제고 등의 업무를 수행해 왔다. 김 전무는 이같은 경험을 기반으로 투자처 확보와 투자 구조 수립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에셋대우 IB1부문은 미래에셋대우의 전신인 대우증권 출신인 김상태 IB총괄사장이 이끌던 조직이다. 김 사장이 부문장에서 IB 사업 전반을 진두지휘하는 IB총괄로 영전한 뒤 현재는 강성범 전무가 조직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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