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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1개 상장사 주총 마무리…모두 ‘원안가결’
이호정 기자
2019.03.29 18:14:00
롯데지주 및 롯데쇼핑 등 5개사 주총 개최…신동빈 회장 지배력 강화

[딜사이트 이호정 기자] 롯데그룹은 29일 롯데지주롯데쇼핑을 끝으로 ‘2019 정기주주총회’를 모두 마무리 지었다. 이날까지 주총을 개최한 롯데그룹 계열사는 총 11곳이며, 회사별로 신동빈 회장의 과다 겸임 등이 지적받기도 했지만 별다른 잡음 없이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 하는데 성공했다.


롯데그룹은 이날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쇼핑, 롯데하이마트, 롯데정보통신, 현대정보기술 등 5개 상장사의 주총을 개최했다. 이들 회사가 상정했던 안건은 주주들의 큰 반대 없이 모두 통과됐다. 이로써 신동빈 회장도 주요 계열사의 사내이사직을 지켜내며 지배력을 한층 공고히 다지게 됐다.


롯데지주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오전 10시 주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롯데지주는 출범 이후 하향일로인 주가에 대한 주주들의 질타와 함께 부양 방안에 대해 설명하느라 진땀을 뺐다. 실제 2017년 10월 롯데쇼핑·제과·칠성·푸드 등 4개 상장계열사를 사업 및 투자부문으로 분할·합병해 지주사로 전환한 당일 주당 7만400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신 회장의 구속 등 대내외 악재로 인해 29일 종가기준 4만9400원까지 낮아진 상황이다.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은 “전략적 투자활동을 통해 성장성 및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과 시장 트렌드 속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사업참여 및 외부협력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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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롯데리테일 아카데미에서 열린 롯데쇼핑 주총에는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를 비롯해 마트, 슈퍼, 이커머스, 롭스 등 주요 사업부문 대표들이 모두 참석했다.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외 이사 재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 등 부의안건이 무난히 가결됐다.


사내이사로 재선임 된 강희태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전사적으로 오프라인 점포의 리포지셔닝을 통해 사업효율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각 사업부문과 주요 계열사의 디지털 운영능력을 평준화 해 온·오프라인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강남구 롯데하이마트빌딩에서 주총을 연 롯데하이마트는 식음료판매업과 농수축산물판매업, 여행업 등 다수의 신규 사업목적을 추가한 정관 변경의 건을 통과시켰다. 아울러 국정원 특수활동비 지원 논란이 있었던 이채필 전 고용노동부 장관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재선임안도 원안대로 가결하는데 성공했다.


앞서 의결권 단체인 좋은기업지배연구소는 “이채필 정 장관의 형이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경제관련 범죄 등으로 기소돼 재판이 진행될 경우 향후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반대를 권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날 주총에서는 이 전 장관의 재선임에 대해 별다른 얘기가 나오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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