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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대표이사-이사회 의장 겸직안’ 가결
이정현 기자
2019.03.29 18:04:00
국민연금 등 반대 영향 ‘無’… 주총 20분만에 속전속결 마무리
현대그린푸드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본사에서 제51기 주주총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그린푸드)

[이정현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표이사-이사회 의장직 겸직’ 안건을 정기주주총회에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대표는 이사회 의장직도 겸하게 됐다.


현대그린푸드는 29일 경기도 용인시 현대그린푸드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제51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정관 개정의 건 등의 안건이 상정됐다. 모든 안건은 원안가결 됐고, 진통이 예상됐던 것과 달리 총회는 20분만에 속전속결로 마무리됐다.


국민연금의 반대로 주목을 받았던 ‘이사회의 의장은 대표이사로 한다’는 정관 변경 안건도 무리 없이 통과됐다. 기존 정관에서 현대그린푸드는 주총을 통해 구성된 이사회에서 이사회 의장을 따로 뽑도록 돼 있었다. 총회에서 변경안이 가결되면서 박홍진 대표가 자동으로 이사회 의장직을 맡게 됐다.


앞서 국민연금은 이사회의 업무 감독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대표이사-이사회 의장 겸직’ 안건을 반대했다. 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대신지배구조연구소도 같은 이유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결과에 어떤 영향도 주지 못했다. 국민연금이 가진 지분율(12.8%)이 오너일가의 소유지분(37.7%) 대비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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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의장까지 맡게 된 박홍진 대표는 “2019년도는 소비 둔화, 고용 부진 등으로 저성장 국면이 지속되고 불확실성의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며 “올해는 신상품 개발, 스마트 푸드센터 준공, 비용절감 등을 경영목표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경영전략을 밝혔다.


한편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총회에서 박홍진 대표,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권경로 현대그린푸드 경영지원실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아울러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장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외 김형중 차의과학대학 겸임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 했고, 신수원 세무법인 에이블 대표세무사 회장을 감사위원으로 신규선임 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3조2517억원, 영업이익 1372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총회에서 재무제표 의결에 따라 보통주 1주당 210원의 현금배당이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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