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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형 CEO’ 성기홍, 한국성장금융 2대 대표 취임
류석 기자
2019.03.29 11:27:00
한국벤처투자 출신 벤처자금 운용 전문가…성장금융 2기 체제 본격화

[딜사이트 류석 기자] 성기홍 전 한국벤처투자 본부장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 신임 대표로 취임했다. 설립 4년 차를 맞은 성장금융은 신임 대표 취임과 동시에 본격적인 2기 체제에 돌입한다.

29일 성장금융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제 2대 대표로 성기홍 전 한국벤처투자 본부장을 선임했다. 성 신임 대표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2년 3월까지다. 이동춘 전임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를 끝으로 지난 3년간의 임기를 마쳤다.



성기홍 신임 대표는 1964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55세다.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고려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장기신용은행을 거쳐 한국벤처투자에서 벤처자금 운용 관련 실무 경력을 쌓았다.


모태펀드를 운용하는 한국벤처투자에서 투자전략본부장, 투자운용본부장, 글로벌본부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2016년부터는 한국벤처투자 집행간부로서 이사회에 참석해 경영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 선임으로 성기홍 대표는 국내 양대 벤처자금 출자기관인 한국벤처투자와 성장금융 두 곳 모두에서 주요 보직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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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성장금융 신임 대표로 하마평에 올랐을 때만 해도 두 기관의 업무 성격이 다른 만큼 성 대표 선임에 대해 부정적인 관측이 많았다. 한국벤처투자는 중소벤처기업부, 성장금융은 금융위원회와 각각 업무 협조를 하고 있는 만큼 벤처자금 운용 방식에 있어서 다소 다른 면이 있었기 때문이다. 공기업인 한국벤처투자와는 다르게 성장금융은 상장금융사모투자합자회사, 한국증권금융,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등의 주주로 구성돼 있는 민간 기관이란 점도 이 같은 관측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성장금융의 주주들은 다른 후보자들과 비교해 벤처투자 관련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 대표가 새 수장을 맞는데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벤처투자에서 쌓은 벤처자금 운용 실무 경력이 성장금융의 수장으로서 업무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실제로 벤처투자업계도 성 대표가 앞으로 성장금융의 실무형 대표로서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 대표가 한국벤처투자 시절 국내 많은 벤처자금 운용사들과 교류하며 시장 친화적인 출자사업을 기획하는 등 성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성기홍 대표는 “금융위 등 관련 기관들과 협의를 통해 빠르게 업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실무형 CEO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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