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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제약, 2천억 매출 돌파…개량신약이 효자
최원석 기자
2019.04.02 17:21:00
영업이익률 17.8% 육박…“내년까지 뇌기능개선제 등 10개 제품 출시”

[딜사이트 최원석 기자] 유나이티드제약이 창립 30년 만에 매출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 차별화한 개량신약들이 간판제품으로 자리잡으면서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유나이티드제약의 지난해 매출액은 2119억원으로 전년동기(1970억원) 대비 7.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77억원으로 전년동기(317억원) 대비 19% 성장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일찌감치 제네릭보다 개량신약 개발에 R&D 역량을 집중했다. 최근 3년 평균 R&D 비용은 254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약 13%에 달했다. 개량신약은 기존 신약에서 화학적 구조나 제제 등을 변형한 의약품을 말한다. 약효나 복용편의성 개선, 적용 질환 확대, 부작용 감소 등을 개선하면 개량신약으로 인정을 받는다. 신약보다 개발 기간이 짧고 투자 비용이 적다는 게 장점이다.


2010년 첫 개량신약인 ‘클란자CR’을 출시한 이후 2013년에 ‘실로스탄CR’, 2016년 ‘가스티인CR’, 2017년 ‘레보틱스CR’을 허가받았다. 기존 클란자, 실로스탄, 가스티인, 레보티스를 개량해 품목 다양화와 환자의 의약품 접근성을 높였다. 지난해 실로스탄(품목 기준)은 324억원, 가스티인은 165억원, 클란자는 8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3개 제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에 달했다. 신제품인 ‘칼로민’, ‘클라빅신듀오’도 각각 20억원 이상 팔리며 시장에 안착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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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신약 선전에 힘입어 매출 성장률은 2017년 11.4%, 2016년 9.2%, 2015년 7%를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2018년 17.8%, 2017년 16.1%, 2016년 15.3%, 2015년 14.1%로 상승세를 보였다. 수익성 개선은 개량신약의 안정적 성장과 제조 원가 절감에 따른 것이다.


매출원가율은 2015년 46%에서 2018년 40.8%로 5.2%포인트 떨어졌다. 일반적으로 제약사는 매출 성장을 위해 외부에서 의약품 도입 비중이 큰 편이어서 평균 매출원가율은 60%에 육박한다. 유나이티드제약의 도입의약품 비중은 2%에 불과하다.


유나이티드제약은 개량신약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뇌기능개선제 포함해서 올해 3개 개량신약을 출시할 것"이라며 "내년까지 총 10개 개량신약을 상업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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