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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괌 현지 직원, 수년간 5억원 횡령
권준상 기자
2019.04.04 16:24:00
PFC 지급용 발행 수표, 개인계좌로 이체해 뒷돈 챙겨…“강력 대처”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대한항공 괌 현지 직원이 괌 국제공항에 지불해야할 여객시설이용료(PFC·Passenger Facility Charge) 일부를 수년간 빼돌려 챙긴 일이 발생했다.


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괌 현지에서 채용된 대한항공 직원 1명이 여객시설이용료 지급용으로 발행한 회사수표를 임의로 자신의 개인계좌로 이체한 뒤 실제보다 적은 금액을 개인수표로 괌 공항 당국(GIAA)에 지급한 사실이 발각됐다. 원래 지불해야할 금액보다 적게 지불하고 차액을 챙긴 것이다. 여객시설이용료는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이 공항에 지불해야 하는 비용인데, 항공사가 대신 받아 납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괌 국제공항의 감사 결과 이 대한항공 괌 현지 직원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44만6000달러(한화 약 5억원)를 횡령했다. 이 직원은 미국 본토로 도피한 상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당사는 정확한 여객시설이용료를 산출한 뒤 회사수표로 발행하는데 괌 공항직원 1명이 회사수표를 임의로 자신의 개인계좌로 이체한 뒤 실제보다 적은 금액을 개인수표로 괌 공항 당국에 지급했다”며 “이 과정에서 차액을 챙기는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당사는 미지불된 여객시설이용료를 괌 공항 당국에 즉시 지급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여객시설이용료를 지점이 아닌 미주지역본부에서 직접 지불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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