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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호황 끝났나…영업익 ‘반토막’
류세나 기자
2019.04.05 10:17:00
반도체·DP 겹악재에 10분기 만에 최저실적

[딜사이트 류세나 기자] 대한민국 경제 버팀목으로 평가받는 삼성전자가 10분기 만에 최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DP) 패널 가격 하락과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하강 국면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5일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연결기준 52조 원의 매출과 6조2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보다 각각 12.27%, 42.59% 감소한 수치로, 작년과 비교해도 매출 14.13%, 영업이익은 절반이 넘는 60.36% 가량 곤두박질쳐 업계에 충격을 안겼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의 분기별 영억이익이 10조원 이하로 떨어지기는 2017년 1분기(9조9000억 원) 이후 처음이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작년 3분기(17조5700억 원)와 비교하면 무려 64.71% 빠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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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1분기 어닝쇼크는 이미 예고된 수순이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반도체 슈퍼호황이 막을 내리면서 당분간 10조원 이상의 영업흑자를 내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또한 지난 달 26일 이례적으로 자율공시를 내고 디스플레이 및 메모리 사업환경의 약세로 회사 실적이 시장 기대 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LCD 패널 비수기 속 중국 경쟁사의 공급 증가로 당초 예상 대비 가격 하락폭이 커진 데다가 플렉서블 OLED 대형 고객사의 수요 감세 등이 겹쳤다. 또 메모리 사업 역시 전반적인 글로벌 수요 약세로 주요 제품들의 가격 하락폭이 커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제품 차별화를 강화하고 또 효율적인 리소스 운용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전략적 R&D 투자 등의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성순 BNK증권 연구원은 “최근 나온 시장 추정치를 봤을 때 오늘 나온 삼성전자의 실적은 추정치 하단에 부합한다”면서도 “다만 반도체 가격 하락 폭이 둔화는 되겠지만 2분기에도 하락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수요가 개선된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2분기 이익은 1분기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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