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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파트너’ 엔씨vs넷마블, 생산성 극과극
류세나 기자
2019.04.05 08:01:00
‘알토란’ IP 확보 절실…외부 IP 의존도 따라 희비 갈려

[딜사이트 류세나 기자]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지식재산권(IP)의 지속적인 인기 덕에 활짝 웃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낸 데 이어 직원 1인당 생산성도 2년 연속 2억 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반대로 ‘리니지2’, ‘블레이드앤소울’ 등으로 엔씨소프트와 엮인 파트너사 넷마블은 높은 외부 IP 의존도 등으로 일년새 생산성이 3분의 1 토막난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 회사의 직원 1인당 평균 영업이익은 개별기준 1억9700만원으로 전년보다 400만원가량 증가했다. 직원들의 생산성 향상은 자체 IP를 활용해 만든 ‘리니지M’의 폭발적인 성과와 외부기업들과 맺은 IP 라이선스계약에 따른 로열티 덕이다. 로열티는 온전히 영업이익으로 인식된다. 그 중에서도 넷마블엔씨소프트 IP로 개발한 ‘리니지2 레볼루션’과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넷마블의 직원 1인당 평균 영업이익은 7700만원으로 엔씨소프트에 한참 못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니지2 레볼루션’ 등을 비롯해 회사의 매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 ‘해리포터’, ‘마블 퓨처파이트’ 등의 게임들이 외부IP로 만들어진 게 생산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작년 4분기 기준 ‘리니지2 레볼루션(21%)’과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6%)’이 전체 매출의 27%를 책임지고 있는 걸 고려할 때 넷마블에서 빠져나간 지급수수료 중 상당 금액이 엔씨소프트로 흘러들어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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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도 이런 구조적 요인이 넷마블의 수익은 물론 직원들의 생산성이 낮아진 배경으로 관측하고 있다. 넷마블의 매출 대비 영업비용 중 지급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41~42% 수준에 달하기 때문이다. 넷마블 역시 작년 4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외부 IP 게임 비중이 확대되면서 연말 지급수수료가 확대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직원 1인당 평균 매출은 넷마블엔씨소프트를 크게 앞지른다. 엔씨소프트의 직원 1인당 평균 매출은 4억4200만원, 넷마블은 14억8500만원이다. 이는 엔씨소프트는 개발자 대부분을 본사 소속으로 두고 있는데 반해 넷마블은 개발 자회사 체제로 운영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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