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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실적 경신…매출 3조원 눈 앞
이정현 기자
2019.04.05 08:01:00
[휠라 대반격] ① 영업이익↑ 부채비율↓…“올해 전망도 밝을 것”

[이정현 기자] 휠라코리아(휠라)가 작년에도 실적 갱신에 성공했다. 특히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소비불황이 이어지면서 대다수 패션회사들이 실적 악화를 고심하고 있는 것과 달리 작년 3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액을 기록하며 모두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휠라의 이 같은 성공은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마케팅, 생산, 유통 등 경영전반을 혁신한 결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휠라는 지난해 연결기준 2조9546억원의 매출과 357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17년 대비 매출은 16.8%, 영업이익은 64.2%나 증가한 금액이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도 12.1%로 같은 기간 3.5%포인트 상승했다. 아울러 현금창출력 지표인 EBITDA도 작년 4226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49%나 급증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벌어들인 수익으로 차입금은 상환하고 이익잉여금은 착실히 쌓은 덕에 재무건전성도 확연한 개선추이를 보이고 있단 점이다. 최근 3년간만 봐도 휠라의 총차입금(사채 포함)은 2016년 1조1768억원, 2017년 1조1378억원, 2018년 9826억원으로 2년새 16.5%나 줄었다. 반면 이익잉여금은 이 기간 6651억원, 6796억원, 8224억원으로 23.7% 늘어났다. 2016년 160%에 달했던 휠라의 부채비율이 2017년 149%로 낮아진데 이어 작년에도 119%로 하락한 이유다.


휠라의 이 같은 성장비결은 ‘마케팅 전략과 생산 및 유통 전략을 전면적으로 바꾼 데 있다. 휠라는 2016년부터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레트로’ 유행에 맞춰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또 원가 관리로 소비자가는 낮추되 마진도 최대한 보호하는 새로운 '구매사이드(Buy sise)와 판매사이드(Sell side)'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면서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선보였다.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디스럽터2’가 대표적 상품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휠라의 신발 비중이 2017년 17%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22%까지 상승하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며 “올해 신발 비중은 27%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휠라가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재평가 받고 있는 시기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실적도 매우 밝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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