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류세나 기자] 토종 게임 지식재산권(IP) ‘검은사막’ 이 4년여 만에 글로벌 누적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펄어비스는 자사의 ‘검은사막’ IP 글로벌 누적 매출이 10억 달러(약 1조1400억원)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검은사막’ 이 2014년 12월 온라인 플랫폼으로 첫 선을 보인지 4년 4개월 만이다.

‘검은사막’ IP는 현재 150여개 이상의 국가에서 1800만명이 즐길 정도로 인기를 얻으며 기록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014년 검은사막 출시 당시 11억 원이었던 매출이 2018년에는 4047억 원으로 약 360배 증가했다. PC온라인을 시작으로 스팀, 모바일, 콘솔 등으로 플랫폼 확장도 꾸준하다.

펄어비스에 따르면 ‘검은사막’ IP 매출은 한국?대만?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이 전체의 66.6%,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를 합친 아메리카 지역이 17.6%, 유럽 15.8% 등이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우리는 검은사막이 이룬 성과에 대해 매우 자랑스러우며 열정적으로 일해준 동료들과 지속적인 성원을 보내준 전세계의 검은사막 커뮤니티 및 게임 이용자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플랫폼 다각화와 혁신적인 차세대 게임 엔진 개발, 차기 신작 개발에 집중해 글로벌 게임 개발 회사로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차기 대작 타이틀로 ‘프로젝트K’와 ‘프로젝트V’를 개발하고 있다. 연내 ‘검은사막 모바일’의 북미?유럽 등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