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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한창수 등 각계 인사 조양호 회장 조문
권준상 기자
2019.04.12 13:53:00
조원태·현아·현민, 빈소 도착…예정보다 일찍 조문객 맞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사진=팍스넷뉴스)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 등 각계 인사들이 서울 서대문구 소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을 비롯한 유족들을 위로했다.


조 사장은 12일 오전 10시30분에 유족들 중 가장 먼저 빈소에 도착해 별다른 입장 발표없이 들어갔다. 이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도 도착해 조문객을 맞기 시작했다. 고인의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은 오후에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조 사장은 이날 고인을 태운 비행편이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마음이 무겁다”며 “부친께서 가족들과 협력해서 사이좋게 이끌어 나가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밝혔다. 고인 운구 비행편은 이날 오전 4시50분에 인천에 도착해 오전 6시20분에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도착해 영안실에 안치돼 있다.


대한항공을 중심으로 한 한진그룹 임원들의 조문이 정오로 예정됐던 조문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빈소를 찾았고, 뒤이어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계속해서 고인의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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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사진=팍스넷뉴스)

특히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이날 정오 무렵 고인의 빈소를 찾아 “저희 집안에 장인께서 한 14년 전에 미국 뉴욕에서 큰 수술을 받으셨는데 수술이 잘 안돼서 6개월 중환자실에 있다가 돌아왔다”며 “당시 산소마스크를 써야 하는 등 돌아오는게 힘들었는데 비행기에 산소통을 싣는 것 등 도움을 줘 감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 마음 고생을 많이 했을 것”이라며 “너무 빨리 돌아가셨다”고 덧붙였다.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도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그는 “업계에 훌륭하신 분이 돌아가셔서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조문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오실지는 모르겠다”고 짧게 답했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경영정상화 자국계획안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밝힌 점에 대해서는 “자구안을 성실히 협의하고 있다”며 “열심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구안을 다시 제출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렇다. 지금은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사진=팍스넷뉴스)

이밖에 각계 각층에서 보내온 조화도 끊이지 않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문희상 국회의장,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의 조화가 도착했다. 이밖에 한진그룹 창업주인 고 조중훈 회장의 동생인 조중건 대한항공 부회장이 오전 중 빈소를 찾았다.


한편 조양호 회장은 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LA현지에서 폐질환으로 별세했다. 미국에서 앓고 있던 폐질환과 관련해 치료를 받고 호전됐지만 갑작스럽게 악화하면서 70년 생애를 마감했다.


고인의 장례는 이날부터 16일까지 5일간 회사장으로 진행된다. 석태수 한진칼 대표가 위원장으로 하는 장례위원회가 구성됐다. 장례 집행위원장은 ㈜한진 서용원 사장, 장례 집행부위원장은 대한항공 우기홍 부사장, 이수근 부사장, 강두석 상무가 맡았다.


발인은 16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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