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분식회계 논란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업가치 ‘반토막’
최원석 기자
2019.05.08 17:47:00
시가총액 1년새 39조→21조…검찰 수사 본격화로 투자심리 약화

[딜사이트 최원석 기자] 한때 39조원에 육박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이 분식회계 의혹이 불거지면서 반토막이 난 것으로 나타났다. 분식회계 논란이 2년째 지속되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외면했기 때문이다.


8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7.74%(2만5000원) 떨어진 29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30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연중 최저치를 연일 기록했다. 시총은 21조원으로 주가 최고점인 2018년 4월10일 대비 1년 만에 약 18조가 증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은 2016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회사의 가치가 분식회계로 부풀려졌다는 의혹을 처음 제기했다 하지만 당시만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의 미래 주력산업으로 꼽히면서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가 이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가시장에 상장한 이후 주가도 급등세를 보였다. 2018년 4월 주가는 60만원으로 공모가(13만6000원) 대비 4배 이상 올랐다. 시총은 39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유가증권 시총 3위에 등극했다.

관련기사 more

하지만 금융감독원이 2018년 5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특별감리를 완료하고 분석회계로 잠정 결론을 내리자 주가 상승세는 발목이 잡혔다. 지난해 7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금감원에 재감리를 요청하고, 2018년 11월 고의 분식회계라는 최종 판단이 내려지자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가는 하락했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젠이 보유한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콜옵션 사실을 고의로 공시에서 누락했다고 결론지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검찰 고발로 주식 거래도 지난해 11월 14일 정지되며 상장폐지라는 최대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같은 해 12월 11일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상장유지 결정을 내리며 거래가 재개됐고 주가가 일시적으로 급등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검찰의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 수사가 급물살을 타면서 주가는 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증권가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여전히 분식회계 불확실성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며 “분식회계 논란과 실적에 대한 불안감 등이 불거지면서 투자심리가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벤처캐피탈 포럼
Infographic News
업종별 메자닌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