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에 따르면 나보타의 치료 적응증 사업 파트너사인 ‘이온 바이오파마(AEON Biopharma)’는 지난 13일(미국 현지시각 기준) 엘러간에서 치료분야 사업을 이끌어 온 마크 포스(Marc Forth)를 신규 CEO로 선임했다. 이를 토대로 치료 적응증 획득을 위한 임상시험신청(IND)에도 박차를 가하겠단 계획이다.

나보타가 미용 적응증으로 이미 미국 FDA(식품의약국) 허가를 획득한 만큼 치료 적응증으로 임상시험을 완료하면 허가는 수월할 것으로 대웅제약은 기대하고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전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는 치료 적응증 매출이 약 60%를 차지하고 있고 계속 새로운 적응증이 개발되고 있다"면서 "치료시장이 미용시장보다 잠재력이 더욱 풍부하다"고 강조했다.

이온 바이오파마는 나보타의 미용 적응증 사업 파트너사인 에볼루스(Evolus)의 모회사 알페온(Alphaeon)이 설립한 자회사다. 알페온은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치료 사업과 미용 사업의 전문화를 위해, 에볼루스와는 별도로 치료 사업만을 전담하는 자회사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