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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 패션·화장품 역량 집중…신뢰 회복 총력
류석 기자
2019.05.20 14:10:00
임지현 상무 사퇴 후 인플루언서 역할 집중…식품업 중단·전문경영인 체제 도입

[딜사이트 류석 기자] 쇼핑몰 ‘임블리’를 운영하는 부건에프엔씨가 최근 불거진 제품 안정성 문제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그동안 고객들이 제기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브랜드 신뢰 회복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20일 서울 금천구 본사에서 열린 ‘임블리 브랜드 현안 기자간담회’에서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사진)와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소비자들에 대한 사과와 향후 대책을 발표했다.


박준성 대표는 “이번 이슈가 불거진 직후 미숙했던 소통으로 인해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실망을 줬다”며 “고객들의 불편과 우려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건에프엔씨는 이번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임지현 부건에프엔씨 상무 사퇴 ▲식품업 중단 및 패션·화장품 사업 내실 강화 ▲전문 경영인 체제 도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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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상무는 오는 7월 1일 자로 사내에서 보직을 내려놓고 인플루언서의 역할에만 집중한다. 임 상무는 오는 6월 한 달간 매주 진행하는 소비자 간담회 참여를 끝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소비자 간담회는 고객들의 의견을 임 상무가 직접 듣고 설명하는 형태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는 “그동안 임 상무는 제품 개발, 마케팅 등에 관여했었지만 이제는 상무직을 내려놓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며 “앞으로 임 상무는 고객과 소통하는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임블리 브랜드의 인플루언서로서 더욱 진솔하게 고객과 소통하며 신뢰 회복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건에프엔씨는 최근 호박즙 곰팡이 등으로 문제가 됐던 식품 사업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대신 패션과 화장품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 안정성에 대한 위험이 큰 식품사업에서 손을 떼고 기존 주력사업 위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 회사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부건에프엔씨는 각 분야 전문 인력 영입을 통한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한다. 경영 전문성을 강화하고 기업의 투명성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현재 외부 컨설팅 기관이 경영 전반에 대한 진단을 진행 중이다. 향후 전문 인력 확충을 통해 기업 체질 개선과 중장기 사업 계획 수립을 이행해 내갈 예정이다.


이날 부건에프엔씨는 호박즙 제품과 화장품 51개 품목 안정성 검증 결과도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호박즙의 경우 지난 9일 영천시 보건소 위생과로부터 제품 안정성에 이상이 없다는 평가 결과를 받았다. 지난 2일에는 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영성 교수 연구팀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호박즙 제품 곰팡이 배양에 관한 2주간의 시험 결과 곰팡이가 일절 발생하지 않았다고 통보받았다.


화장품 51개 품목에서도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 국제공인시험기관인 ‘인터텍테스팅서비스코리아’는 지난 8일 해당 회장품 제품에 문제가 없다는 시험·검사성적서를 통보했다.


박 대표는 “화장품의 경우 앞으로 검증 결과를 토대로 고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피해를 봤다고 제보하시는 분들께는 투명하고 객관적인 절차에 따라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해 책임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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