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알파홀딩스는 자회사들의 영업실적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20일 밝혔다.

알파홀딩스의 100% 자회사인 알파솔루션즈는 영상의 송수신을 담당하는 HDMI IP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유수 TV업체에 HDMI Rx(수신칩) 2.0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부터 HDMI(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관련 로열티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자동차 SoC용 LVDS IP에서도 매출이 생기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화권 팹리스가 개발하는 셋톱 SoC에 HDMI 2.1 Tx(발신칩) IP를 공급했다. 올해부터 한국, 중국에서 HDMI 2.1 Tx IP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TV 시장에 8K UHD를 도입하면서 HDMI 2.1 IP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유럽계 IP 회사에 비해 제품 개발속도가 빠르고 적극적으로 기술을 지원하고 있는 알파솔루션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알파솔루션즈는 올해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사업에서 매출을 늘리고 자동차 및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관련 MIPI(Mobile Industry Processor Interface), LVDS IP에서도 성과를 낼 계획이다. 알파홀딩스의 손자회사인 알파머티리얼즈가 생산하는 신규 방열 소재는 올해 글로벌 IT 회사 제품의 소재로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국내외 기업들과 HDMI 2.1 관련 논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자동차 관련 LVDS IP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자회사들의 성과로 올해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