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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으로 문턱 낮춰, 누구나 1인 방송 가능”
공도윤 기자
2019.05.23 14:17:00
이승호 코인루니스 대표 “중장기 라이브 커머스 도입이 목표”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탈중앙화 시스템인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제2의 유튜브를 꿈꾸는 프로젝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기존 유튜브는 크리에이터가 만든 콘텐츠 수익을 플랫폼사가 대부분 가져간다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는 참여자 모두가 수익을 나눌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네오위즈, 위메이드를 거쳐 펍지에서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이승호 코인루니스 대표(사진)도 이러한 블록체인 생태계의 매력에 빠져 창업을 결심했다.


이 대표는 누구나 쉽게 영상 콘텐츠를 만들고 나아가 상품 판매까지 가능한 라이브커머스를 만들기 위해 코인루니스를 설립했다. 이 대표는 “블록체인의 탈중앙화 시스템, 토큰 이코노미의 저력과 잠재력에 빠져들었다”며 “지금아니면 블록체인 업계에서 일을 시작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 창업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코인루니스는 이 대표 외에 SK인포에서 보안을 담당했던 개발자, 블루홀 출신의 디자이너, 네오위즈,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에서 기획을 맡았던 전문가들이 함께하고 있다. 준비 중인 프로젝트는 라이브 방송을 직접 제작하고 시청할 수 있는 플랫폼인 쇼미더라이브(Show Me The Live) 출시다.


이 대표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 ‘과정’에 집중한다. 음식을 만드는 과정, 손님을 맞이하는 과정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진다.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만드는 콘텐츠 역시 일반 사용자들이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일련의 과정이 공유돼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며 이것이 곧 영향력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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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에 반해 수익배분은 공정하게 이뤄지지 않는다”며 “1인 미디어시대에 블록체인을 이용해 저작권을 보호받고, 플랫폼사와 콘텐츠 공급자, 시청자 모두가 수익을 낼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 제작자는 엄청난 시간과 돈을 들여 콘텐츠를 제공하지만 매출의 대부분을 스트리밍 플랫폼 제공사가 가져가는 구조다. 이에 코인루니스는 플랫폼 수수료를 받지 않고 대신 블록체인 기술과 토큰 이코노미 설계를 통해 플랫폼을 이용하는 개발자, 인프라 제공 업체, 투자자 등 참여자의 기여도에 따라 인센티브를 보상하도록 설계했다.


서비스는 곧 출시 될 예정이다. 백서 발표와 함께 ICO(암호화폐공개)를 진행하는 상당수의 블록체인 스타트업과 달리 코인루니스는 눈으로 확인 가능한 서비스를 먼저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부터 개발이 진행된 쇼미더라이브는 현재 베타 버전을 제작 중이며 주요 퍼블리셔와 논의를 거쳐 3분기 중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ICO는 이후에 진행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보여 시장의 인정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쇼미더라이브 시스템 구축 후에는 앱 형태로 모바일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최대한 서비스는 콘텐츠 제작자도 시청자도 사용과 접속이 쉽도록 절차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자체 ‘코인루니스 엑스 프레임워크’로 블록체인 시스템과 DB시스템을 구축해 시스템 API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 대표는 “1인 미디어 방송을 시작으로 향후 유통, 금융 등 각 산업으로 확장해서 플랫폼을 적용할 계획”이라며 “쇼미더라이브로 신뢰를 확보하면 중장기적으로 라이브 커머스를 도입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익은 플랫폼을 이용하는 이해관계기관으로부터 소정의 광고비와 같은 운영 수수료를 취득하고, 참여자는 플랫폼에서 획득한 코인(CXT)으로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실물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수익은 커머스를 통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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