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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여행업, 블록체인으로 틈새 공략
공도윤 기자
2019.05.23 08:31:00
신뢰할 수 있는 여행정보, 수수료 제로 앞세워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관광산업은 지속성장 하지만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국내 종합여행사의 성장률은 주춤하다. 개인여행이 늘고, 저가 여행사, 온라인 여행사(OTA, Online Travel Agency) 등 경쟁사가 증가하면서 시장점유율과 수익성은 감소세다.

이 틈을 노리고 블록체인으로 차별화를 꾀한 신규 여행업체가 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로 신뢰할 수 있는 여행정보를 추려내고, 중간수수료를 없애 소위 ‘가성비’ 좋은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앞세우고 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이용하면 여행 정보의 정확성을 검증할 수 있고, 검증에 참여한 참여자는 기여도에 따라 암호화폐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신용카드를 이용하며 지불해야 했던 해외결제 수수료, 환전수수료도 ‘암호화폐’를 이용하면 제로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글로벌 여행자 리뷰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의 블록체인 버전인 ‘쿨커즌’이 대표적이다. 이스라엘 P2P 여행 플랫폼인 쿨커즌은 블록체인 기술로 소위 ‘돈받고 쓰는’는 광고를 걸러냈다. 또 여행자들이 지역정보를 제공하면 쿨커즌이 발행하는 암호화폐 커즈(CUZ)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여행사 트리피오는 여행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가 직거래를 통해 중개수수료를 없애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45만여개의 숙소가 등록된 숙소 예약 사이트를 운영 중으로 암호화폐 트리피오(TRIO) 외에도 이더리움(ETH), 후오비 토큰(HT), 이오스(EOS) 등의 다양한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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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의 블록체인 버전은 ‘위홈’이 있다. 위홈은 블록체인 기반 공유숙박 커뮤니티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으로 중간 거래 수수료를 없애고, 공유 행위에 가치를 부여해 참여자의 기여도에 대한 보상과 커뮤니티 향상을 위한 인센티브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있다. 0% 서비스 수수료를 목표로, 기존 12~30%의 게스트 서비스 수수료 및 3~15%의 호스트 서비스 수수료를 면제 또는 토큰으로 되돌려 준다는 방침이다.


코인플러그는 서울교통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숙박·관광서비스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서울교통공사가 추진하는 ‘서울메트로스테이’는 지하철역 5분 거리 이내에 있는 공유 숙소의 숙박권과 지하철 이용권, 인근 관광지 입장권, 관광정보 및 여행 편의 서비스 등을 결합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장기적으로는 교통정보 검색부터 교통수단 예약결제까지 가능한 서울형 통합이동서비스(MaaS) 플랫폼을 만들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결제시스템도 갖출 계획이다.


블록체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함샤우트는 후불제여행사 투어컴과 ‘블록체인 여행 플랫폼’ 비즈니스 액셀러레이션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향후 자체 여행 상품 정보, 국내 영업 조직과 회원, 전세계의 가이드 네트워크를 통해 여행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투어컴은 2007년 설립된 ‘후불제 여행사’로 전국에 90개 지사, 80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블록체인으로 여행자와 가이드의 개인 정보, 여행 스케줄, 여행 정보 등의 보안성을 강화하고, 시스템 운영 업체나 기관의 개입을 최소화해 경제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두나무 블록체인연구소인 람다256의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에는 여행·레저사 야놀자 합류했다. 람다256은 기업형 블록체인 전문 개발사 키인사이드와 협력해 여행·레저 기업이나 사용자를 위한 여가 관련 통합 보상(리워드) 플랫폼을 구축한다. 항공권, 숙박, 음식점, 레포츠 등 여행과 관련된 기업활동을 얼라언스 플랫폼으로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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