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장금융, 사내이사 2인 체제 추진
조직 확대 따른 관리 역량 강화 목적…서종군 본부장 이사회 합류 유력

벤처투자 관련 모펀드 운용 회사인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한국성장금융)이 이사회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조직 확대에 따른 관리 역량 강화 목적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24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은 최근 이사회 인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이사를 포함해 4명 체제인 이사회에 사내이사를 추가 선임해 5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국성장금융은 조만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증원에 관한 정관 변경과 함께 사내이사 선임을 의결할 계획이다.


한국성장금융 이사회는 사내이사 1인과 사외이사 3인으로 구성돼 있다. 성기홍 대표가 사내이사를, 안병용 법무법인 한결 대표변호사, 이대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광숙 서울신문사 논설위원이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사외이사 3인은 임원후보추천위원을 겸직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사내이사 추가 선임은 이사회 산하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주도하고 있다. 현재 한국성장금융 내부에서 사내이사 지원 신청을 받고있다. 임추위는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 중이다.


한국성장금융 관계자는 “아직 누가 신임 사내이사가 될지 결정되지 않았다”며 “현재 지원자 심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도 업계에서는 이미 사내이사 내정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유력한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서종군 한국성장금융 본부장을 꼽는다. 또 한국성장금융 주주들 사이에서는 서 본부장이 이사회 합류와 더불어 전무로 한 직급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서 본부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된다면 기존 사내이사인 성기홍 대표와 함께 조직 관리와 운영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 본부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관련해 한국성장금융 주주들 사이에서는 이미 어느 정도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임시 주총 개최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성장금융 주주는 상장금융사모투자합자회사, 한국증권금융,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등이다.


한국성장금융의 사내이사 추가 선임 등 이사회 확대는 몇 년 전부터 불어난 조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자체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꾸준히 논의돼 왔다. 사내이사가 1명뿐이 없어 대표이사 부재시 대행을 담당할 인력도 마땅치 않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러한 목적으로 올해 초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도 대표이사 외에 추가로 한 명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규정을 마련하기도 했다.


투자 업계 관계자는 “한국성장금융은 그동안 사내이사가 1명밖에 없어 이사회 의사결정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최근 대표이사도 바뀌는 등 조직 재정비가 진행되고 있는 때에 동시에 사내이사도 추가하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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