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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에 온라인 경매 도입...블록체인 접목 머잖아
김가영 기자
2019.05.28 14:32:00
각종 인증·유통과정 손쉽게 추적 가능

[김가영 기자] 국내 대표 농수산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에 개혁의 바람이 거세다. 최근 온라인 경매가 시작된 데 이어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혁신적 경매시스템 시행시기도 머잖아 보인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락시장의 유통 시스템에 블록체인을 도입해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가락시장은 한국의 대표적 도매시장으로 농산물 기준가격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유통은 블록체인이 접목되기 가장 적합한 분야로 꼽히는 만큼, 경매를 통해 가격을 결정하는 가락시장 시스템에 블록체인이 접목되면 경제적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농축산물 유통 과정에 블록체인이 접목되면 가장 기대되는 것은 투명성이다. 블록체인이 접목된 농충산물 이력관리 시스템은 기존 중앙집중형 정보 저장과 달리 분산형 원장을 바탕으로 한다.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시키고 중간단계에 일어난 과정도 모두 기록된다. 각종 인증과 서류도 모두 전자문서화되어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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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유통을 예로 들면 원산지부터 물류과정, 친환경 유기농 인증 마크의 위·변조 여부를 블록체인에 담으면 블록체인에 전자서명한 모든 판매 참여자들이 해당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소비자는 상품을 믿고 구입할 수 있으며, 판매자는 상품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블록체인 6대 시범사업’에 축산물 이력관리를 포함했다. 또 전라남도는 블록체인을 통한 농산물 유통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앞서 지난 2017년부터 삼성SDS도 부산광역시, 삼진어묵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유통 이력 관리 시스템' 시범 사업을 실시했다.


◆ 가락시장 온라인 경매 활성화가 선결 과제


지난 3월 가락시장의 동화청과와 서울청과에서는 온라인 경매를 처음 실시했다. 현재 주1회 정도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산지에서 직접 경매하는 방식이 아니라 상품을 가락시장에 들여다 놓은 후 현장에서 스마트폰 경매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아직은 초보적 온라인 경매방식을 택하고 있다. 가락시장은 순차적으로 산지에서 직접 온라인 경매를 진행하도록 전환할 예정이다. 온라인 경매가 활성화되면 블록체인으로 농축산물 원산지와 유통과정을 검증해 신뢰할 수 있는 상품을 온라인 경매에 올릴 수 있다.


기존 가락시장 경매 시스템은 ▲경매장 공간 부족 ▲경매 진행 시간동안 상품 품질 저하 ▲도매시장에 상품이 들나드는데 소요되는 물류비 ▲농축산물 관련 인증 위·변조 우려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블록체인이 온라인 경매 시스템과 접목된다면 이들 문제점들은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다.


권오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유통조정처장은 지난달 열린 ‘농식품분야 블록체인 기술의 현재와 미래’ 포럼에서 "친환경이나 유기농 농산물 인증 위변조뿐 아니라 업체 종사자와 공급자의 건강진단서, 차량등록증, 업체등록증 등에 위조문서가 많아 이러한 정보들을 블록체인 기술로 적용할 경우 거래에 강한 믿음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은정 농림식품과학기술위원회 농식품인프라전문위 위원장은 “가락시장에 블록체인이 접목되어야 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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