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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기대작 ‘시노앨리스’ 7월18일 출시
류세나 기자
2019.05.30 14:46:00
日 인기게임 앞세워 세계 제패 시동..전래동화를 ‘비튼’ 스토리텔링

[딜사이트 류세나 기자] 넥슨이 일본산 모바일게임을 앞세워 글로벌 게임시장 제패 도전에 나선다. 이용자 폭은 좁지만 확고한 타겟층을 오래도록 공략해 나갈 수 있는 감성의 게임을 골랐다.


넥슨은 30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오는 7월18일 ‘시노앨리스’를 글로벌(일본, 중국, 홍콩, 대만, 마카오 제외) 지역에 동시 출시한다고 밝혔다.


넥슨이 선택한 ‘시노앨리스(개발 포케라보·스퀘어에닉스)’는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하면서도 화려함을 동시에 갖춘 캐릭터와 탄탄한 시나리오 작업이 붙은 게임이다. 2017년 일본 출시 당시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단숨에 석권한 것은 물론 현재까지 마켓 순위 상위권을 유지중이다. 다양한 캐릭터와 장비를 수집 및 육성의 재미가 주효하게 먹힌 것으로 분석된다.


‘시노앨리스’가 매력적인 게임으로 꼽히는 이유는 그림형제의 동화를 모티브로 디자인됐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도 친숙한 동화인 백설공주와 빨간 망토, 헨젤과 그레텔, 신데렐라 등 이들의 어두운 이면을 부각시킨 독특한 스토리라인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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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의 크리레이티브 디렉터를 맡은 요코오 타로는 고전동화를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앨리스는 ‘속박’, 백설공주는 ‘정의’, 신데렐라는 ‘비열’, 빨간모자는 ‘폭력’ 등 각 주인공에 고유한 키워드를 부여했다. 이 키워드를 중심으로 ‘동화 속 주인공이 저마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자신을 만든 작가 부활을 위해 싸운다’는 세계관을 만들어냈다.



마에다 쇼고 포케라보 개발 PD는 “‘시노앨리스’는 매우 신기하고 매력적인 감성을 지닌 게임”이라며 “최고 수준의 캐릭터 일러스트와 시나리오는 기본이고, 배경음악의 경우엔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아 오리콘 데일리차트 7위에 오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포케라보는 ‘시노앨리스’ 출시 전후로 나뉘는데, 이 게임 덕에 회사도 흑자로 돌아섰다”면서 “적자 상태에서도 원작의 독특한 세계관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이펙트와 유저인터페이스, 시나리오 연출 방법 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쇼고 PD는 글로벌 전역에 걸친 ‘콜로세움’ 콘텐츠 합동 플레이 비전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콜로세움은 ‘시노앨리스’내 실시간 길드전투 콘텐츠로, 일본 현지 이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로 꼽힌다. 하루에 한번 플레이할 수 있으며, 15명씩 최대 30명의 실시간 대전이 가능하다.


쇼고 PD는 “글로벌 서비스 이후엔 전세계 이용자를 콜로세움 대전에서 만날 수 있다”며 “내 꿈 중 하나는 전세계 길드가 함께 맞붙는 콜로세움 이벤트를 여는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시노앨리스’의 이 같은 일본 흥행신화를 세계시장에서도 이어가기 위해 원작의 기반한 서비스를 이어갈 방침이다. 일본판의 감성을 살리면서도 국내시장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서비스하고, 일본판 성우들의 음성도 그대로 사용한다. 또 이를 보완하기 위해 번역의 완성도를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물론 각 권역별 서비스에 맞춘 현지화 작업도 동시 진행된다. 지난 2년여 간의 서비스 경험을 통해 축적한 각종 편의기능 등은 출시 빌드부터 탑재하고, 게임을 보다 다이나믹하게 즐길 수 있게끔 성장 곡선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또 일본판 게임을 접해본 사람들도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콘텐츠 순서도 일부 조정할 방침이다.


게임 속에는 한국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태국어 등 6개 언어가 탑재되며, 글로벌 원빌드 방식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박재민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장은 “넥슨은 올 상반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시도와 새로운 경험을 위한 개척을 시도해오고 있다”면서 “‘시노앨리스’ 역시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원작 특유의 감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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