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사업은 수질과 치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문과 수로를 설치해 해수교환 체계를 구축하고 수변공간을 활용한 친수활동 시설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6215억원에 달한다.

이번에 대우건설이 수주한 워터프런트 1-1공구 사업은 지난해부터 2023년까지 6년 동안 진행하는 1단계 사업이다. 총 공사비 규모는 446억원이며 이 가운데 대우건설 몫은 227억원이다.

대우건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수로연장 10.46km 구간에 교량, 수문, 연결수로, 인공해변, 수변데크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남1수문과 남측연결수로를 시공하고 보도교 2개, 주변 친수시설의 공사를 담당한다. 1-1공구 구간에 테마데크를 통한 물놀이 공간과 송도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잔디스탠드, 다양한 커뮤니티 광장, 친수 활동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1-1공구 사업은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전체 사업의 첫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에 수주한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향후 추가 사업도 수주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워터프런트 2단계 사업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6년 동안 추진한다. 수로연장 5.73km 구간에 수문, 갑문, 마리나시설, 수상터미널, 해양스포츠 교육시설, 체험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밖에 수로연장, 수변데크, 수문 등이 들어서는 11공구사업도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10년 동안 별도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