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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처리 사업 꽂힌’ GS건설, 브라질업체 2285억 인수
이상균 기자
2019.04.26 17:47:00
BRK 암비엔탈 산업용수 사업부문 지분 82.76%

[딜사이트 이상균 기자] 신성장동력 사업 찾기에 고민하던 GS건설이 결국 수처리 사업 강화로 방향을 잡고 있다. 7년 전 3000억원을 들여 스페인 수처리업체를 인수한데 이어 이번엔 브라질 업체를 추가했다.

GS건설은 종속회사인 GS INIMA BRASIL이 26일 주주총회를 열어 브라질 수처리업체인 BRK Ambiental로부터 산업용수 사업부문(FIP Operacoes Industriais) 지분 82.76%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인수가는 2285억원으로 최초고시 매매기준율(1 BRL=293.03원)로 환산한 금액을 적용한 것이다. 양수 예정일은 오는 9월 7일이다.


GS이니마가 2014년 6월 수주한 튀니지 제르바 해수담수화 플랜트 공사 현장.

이번에 인수하는 FIP Operacoes Industriais의 소수주주인 Funcef는 공동매도참여권(태그얼롱)을 보유하고 있다. 참여권을 행사할 경우 인수지분과 금액에 변동이 생길 수 있다. BRK Ambiental은 브라질 수처리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자본금은 964억원이다.


GS건설은 수처리 사업 투자를 점차 늘리고 있다. 시작은 2012년 5월 인수한 스페인 수처리기업 '이니마'였다. 당시 지분 79.62%를 3400억원에 인수했다. 이니마는 역삼투압 담수 플랜트 분야 세계 10위권 업체였다. 이후 GS건설이 해외 플랜트 사업에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면서 GS이니마의 매각도 검토했지만 향후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해 이를 중단시켰다.


GS이니마는 스페인을 비롯해 칠레, 멕시코, 미국, 브라질 등지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2312억원, 당기순이익 205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는 3942억원, 자본은 2408억원이다. GS건설은 GS이니마와 600만 유로의 대여약정을 체결하는 등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지원에도 적극적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브라질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기존 수처리 사업부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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