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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캠텍, 100억 CB 발행될까
박제언 기자
2019.04.29 14:33:00
작년 11월 결정후 한 차례 연기…주가보다 높은 전환가액 걸림돌?

[딜사이트 박제언 기자] 코스닥 상장사 나노캠텍이 지난해 결정한 전환사채(CB) 발행을 두고 진땀을 흘리고 있다. CB발행 계획을 5개월전 미리 공시했지만 아직 투자금이 기대만큼 모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나노캠텍은 최근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6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위한 기업설명회(IR)을 추진하고 있다.


나노캠텍은 지난 11월초 100억원어치의 CB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발행 대상자는 ‘펠리치타2호조합’이었다. 대금 납입일은 당초 1월 31일로 잡았다. 하지만 예고됐던 대금납입이 이뤄지지 않으며 4월 30일로 일정이 변경됐다.


이번에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IR도 해당 CB 대금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금 납입일을 앞두고 자금 모집을 하고 있는 셈이다. 만약 자금이 모이지 않으면 대금 납입일이 또 다시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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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대와 달리 자금조달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CB의 전환가액이 주당 5233원으로 설정됐기 때문이다. 나노캠택 의 현주가(주당 4800원 수준)보다 높은 가격이다. 1년 뒤 전환권 행사를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투자자로서 CB 매입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 셈이다. 해당 전환가액은 CB 발행이 결정된 지난해 11월 2일 이사회 기준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나노캠텍은 납입 예정인 투자금을 담보로 잡는 조건을 제시했다”며 “그만큼 CB 발행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으로 보인다”이라고 설명했다.


나노캠텍은 1999년 12월 설립된 소재 전문회사다. 전자소재와 화학소재 중 도전성 관련 소재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도전성 소재인 유기전도성 고분자, 카본나노튜브 등의 원료를 직접 개발·제조한다. 신규사업으로는 여행사와 화장품 유통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나노캠텍의 지난해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 386억7000만원, 영업이익 12억2300만원, 당기순이익 10억8400만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0.7%, 28.9%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나노켐택은 지난해 3월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클래시컬 레전드 인터내셔널’(Classical Legends International Limited)이라는 해외법인에서 ‘제이앤에스파트너’로 경영권 지분이 매각됐다.


이후 나노캠텍은 두 차례 CB를 발행하기도 했다. 북극성여행사와 펠리치타1호조합을 대상으로 각각 200억원, 51억원어치 CB를 발행했다. 오는 30일, CB 발행이 이뤄지면 3번째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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