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는 한무쇼핑에서 발주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남양주점 공사’를 1825억원에 수주했다고 30일 공시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남양주점은 경기 남양주시 지금동 713-1번지 일원(다산신도시 진건지구 자족1,2블록), 연면적 13만115㎡, 지하 1층 ~ 지상 5층, 판매시설과 문화시설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9개월이며 2020년말 오픈 예정이다.

한라는 그동안 현대백화점 판교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현대백화점 대구점 공사 등 다수의 현대백화점 공사를 수행했다. 현재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들어서는 현대백화점 신사옥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현대오일뱅크에서 발주한 851억원 규모 현대오일뱅크 선석 부두 축조공사를 수주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삼성전자에서 발주한 주차빌딩 공사를 비롯해 크고 작은 시설 개보수 공사들도 수행했다.

한라 관계자는 “작은 시설 개보수 공사들을 수행하면서 우량 민간 거래선 발굴과 동시에 지속적인 파트너쉽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수주 네트워크 확대뿐 아니라 수주의 수익성, 안정성 등 질적인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착공한 김해삼계두곡 한라비발디 등 주택공사와 서울대 시흥캠퍼스 공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올 2분기부터 매출액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