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대표 “얍스톤, 제3의 기축통화로 만들 것”
얍체인재단 “커뮤니티 선투자로 퍼스트무버 자리매김”






수많은 서퍼들이 강원도 양양을 찾자, 지역경제가 살아났다. 양양은 서퍼들로 인해 노인의 마을에서 젊은이의 마을로 다시 태어났다. 서핑의 성지 양양이 탄생하는 과정에서 돈을 번 사람은 누구일까?


부동산 보유자였다. 최근 양양의 부동산 가격은 2~3배 가량 올랐다.


박성재 얍체인재단 대표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토큰 이코노미를 완성하려는 이유, 수많은 참여자들과 얍체인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비트코인 등장 때 수많은 사토시 팬들이 ‘탈중앙화’에 열광했던 이유는 참여자들이 혜택을 나눠 가질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얍체인재단(얍체인)은 올해 설립된 비영리재단으로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시티 플랫폼인 ‘얍체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얍체인의 기축통화인 ‘얍스톤’을 발행하고 있으며 곧 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다. 또 실물경제와 교환될 수 있는 얍 이엑스(YAP EX)를 오픈 중에 있다. 메인넷은 지난 7월 공개했다.


얍스톤을 중심으로 현재 지방자치단체 3곳과 지역화폐 구축을 논의 중이며, 10여개 대학과는 컬리지 코인을 준비 중이다. 서강대학교와는 공동개발 협약을 맺었다. 이들 프로젝트는 얍스톤을 실제 상점에서 사용하고 발생하는 이익은 참여자가 공유하도록 한다.


박 대표는 얍체인에 대해 ‘토큰 이코노미 철학을 이해하고 실행하는 몇 안되는 회사’라는 점을 인터뷰 내내 강조했다. 얍체인이 비영리재단으로 만들어진 이유도 동일하다. 참여자, 사용자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블록체인 기술 아래 진행되는 프로젝트들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안착하기 위해서도 커뮤니티 기반 토큰 이코노미를 잘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구글이나 애플을 이길 수 있는 기업이 되려면 프레임 자체가 달라야 한다. 기존 전통 기업이 수수료 비즈니스를 했다면 이제는 그 비즈니스를 하지 않는 기업이 이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블록체인 산업은 여전히 과도기로 커뮤니티 선투자를 통해 ‘퍼스트 무버’가 되어야 시장 선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했다. ICO(암호화폐공개)때도 커뮤니티를 측정해 평가해야 한다며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여러차례 강조했다.


박 대표가 말하는 커뮤니티는 공동의 목적을 가진 집단이다. 박 대표는 이들이 블록체인의 핵심이며, 비즈니스의 중심이 되어야 레버리지가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그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화폐와 컬리지 코인 역시 명확한 커뮤니티를 가지고 있다.


기술력에 대한 부분도 놓치지 않았다. 그는 “지금 블록체인 개발자의 거품이 있다. 실제 블록체인 기술을 이해하고 개발이 가능한 개발자는 소수다. 얍체인은 메인넷을 개발하고 노드관리 핵심기술을 가진, 살아남은 1세대 블록체인 개발자들이 모인 집단”이라고 소개했다.


그간 메인넷을 통해 기술을 입증했다면, 이제 얍체인은 지속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데 주력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내년 6월 이후 4개의 신규 프로젝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프로젝트 성격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실물경제와의 접목으로 얍스톤의 교환가치를 입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표는 “넥스트머니는 교환가치를 가져야 한다”며 “교환가치를 만들려는 프로젝트는 어디에도 없다. 얍체인이 실현시키고 있다. 바로 이 점이 세계적인 글로벌 팀이 얍체인 프로젝트의 어드바이저로 참여하고 투자를 하는 이유”라고 했다.


얍체인은 글로벌펀드 GBIC, 스칼라앤백터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고, 이스라엘 블록체인 기업 ‘옵스’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실리콘밸리 VC 페리 하 등 유명 구루들을 어드바이저로 영입했다.


그는 패러다임이 과거 두루넷과 같은 브로드밴드 네트워크에서 현재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소셜 네트워크로 변화했다면 이제는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기축통화 역시 100년을 주기로 바뀌는데 글로벌 금유위기 이후 암호화폐가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대표는 “비트코인이 화폐로서의 저장가치를 입증했다면, 다음 넥스트코인은 교환가치를 입증한 코인이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얍스톤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의 위치를 넘어서는 기축통화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교환가치 완성을 위해 얍체인은 신용카드 수준의 결제 처리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또 코인의 가격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 스테이블 코인을 이용하면서도 기존 스테이블 코인의 단점으로 지적된 ‘투자의 가치’도 챙길 수 있는 구조를 짰다.


누구보다도 박 대표는 내년 얍체인이 성장하는 모습에 거는 기대가 컸다. 실물과 연동된 마켓을 오픈하는 만큼 시장에 던지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는 코인 상장 후 시가총액 10~15위 상위권에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상장 후 글로벌 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유엔연맹협회(WFUNNA), 실리콘밸리 최대 엔젤투자자 그룹 케이레츠포럼, 글로벌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 등과 7개국 투어에 나서, 얍체인의 기술과 토큰 이코노미를 알리고 새로 조성하고자 하는 펀드의 참여자들도 유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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