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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우리銀, 미국 가스복합발전사업에 1.5억달러 대출 주선
고종민 기자
2017.03.28 13:30:00

[고종민 기자] IBK기업은행우리은행과 함께 미국 펜실베니아주 페어뷰(Fairview) 가스복합발전소 프로젝트파이낸싱에 국내 대주단 금융 주선을 맡아 미화 1.5억 달러를 대출하는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미화 11억 달러(약 1조 2300억원)다. 대출금 5.7억 달러 중 4.2억 달러는 크레딧 에그리꼴(Credit Agricole),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 중국공상은행(ICBC) 등 글로벌 금융기관에서 투입했다. 1.5억 달러 대출에는 기업은행, 우리은행, 신한금융투자, JB자산운용 등 국내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또 자본금 5.3억 달러는 일본 오사카 가스(Osaka Gas), 미국 GE 등이 투입할 예정이다.

2020년 가동을 목표로 건설되는 Fairview 발전소는 미국 최대 단일 전력시장인 동북부 발전시장(PJM 시장)에 전력을 공급하는 1GW급 최신식 발전소다. 노후화된 석탄발전소가 많은 PJM 시장 여건을 감안할 때 향후 높은 이용률을 보일 것이라는 게 기업은행의 설명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Fairview 발전소는 기업은행의 두 번째 그린필드(Green Field, 건설기간을 포함하는 전체 과정에 대한 금융) 주선”이라며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뉴욕주 크리켓밸리 가스복합발전소 프로젝트파이낸싱을 주선해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미국 발전사업에 대한 그린필드 주선을 성공한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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