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세계물산 계열사 SG데이타(대표 박선희)는 온라인 게임 ‘십이지천2’를 중국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다만, SG세계물산 회사 관계자는 SG데이타와의 지분이 0%라고 전했다.

게임 ‘십이지천2’는 18세 이상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하는 전쟁특화 무협 MMORPG 게임이다. ‘십이지천’의 정식 후속작으로 고해상도의 사실감 넘치는 대규모 전투와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구현한 무협게임으로 알려졌다.

SG데이타 회사 관계자는 “계약이 완성된 단계는 아니다”라며 “향후, 계약이 완료되면 별도 PR등을 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SG데이타는 중국 이외에도 유럽 등 전 세계를 목표로 게임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SG데이타는 ‘십이지천2’ 이외에 ‘워렌전기’, ‘트로이대스파르타’ 그리고 ‘신영웅전’과 같은 게임 등도 진출할 계획이지만, 우선적으로 가시화 되는 것은 ‘십이지천2’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회사측 입장이다.

SG데이타는 지난해 게임 사업을 시작으로 온라인 게임 및 웹 게임 퍼블리싱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다만, 점차 규모가 커지고 있는 모바일 게임 사업에도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회사측은 향후 주력하고 있는 온라인 PC 게임과 더불어 모바일 게임 분야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십이지천2’와 더불어 MMORPG 형태의 신작 게임도 준비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게임 사업의 매출 비중은 크지 않다”면서도 “내년에는 올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할 수 있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