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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앤텔, 재무구조 개선 ‘잰걸음’
정강훈 기자
2019.06.03 15:06:00
70억 조달, 기존 사채 55억 조기상환

[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피앤텔이 총 7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이와 동시에 기존 부채를 갚아나가며 재무구조를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피앤텔은 전환사채(CB) 10억원어치를 발행한다고 3일 공시했다. 발행대상자는 로브이며 만기는 3년이다.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2%로 설정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31일에도 케이디에이홀딩스를 대상으로 CB 60억원을 발행했다. 만기는 5년이며 표면이자율은 6%, 만기이자율은 10%다.


피앤텔은 CB 발행과 함께 기존 CB 중 일부를 상환했다. 3회차 CB 65억원 중 55억원을 만기 전에 취득, 채권자와 협의해 이자 없이 사채 원금만 지급하고 소각처리했다.


경영 위기에 빠졌었던 피앤텔은 재무구조를 개선하며 회사 정상화를 노리고 있다. 정기 주주총회 직후 보통주 10주를 1주로 병합하는 무상감자를 단행했다. 이후 유휴자산인 부동산을 30억원에 매각하고, 10억원의 유상증자로 자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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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은 소강 상태다. 피앤텔의 최대주주인 보나엔에스는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최근 취하했다. 보나엔에스는 지난달 20일 현 경영진들을 선임한 임시 주총을 무효화하는 소송을 제기했었다.


물론 아직 회사 정상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 영업실적을 흑자로 전환하고 적정 감사의견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해야 한다. 그 첫 단추로 유동성을 확보하면서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피앤텔 관계자는 “재무상태를 점차 개선해나가고 있지만 아직 남아있는 문제들이 많다”며 “자금 조달 및 채권자와의 협의 등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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