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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메자닌으로 200억 조달
권일운 기자
2019.06.05 14:11:00
메리츠-코레이트 신기술조합 2대 주주 지위 확보

[권일운 기자] 스마트폰용 카메라 제조사 나무가가 전환사채(CB)와 교환사채(EB)를 발행해 200억원을 조달한다.


나무가는 오는 12일자로 107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키로 했다. CB의 만기는 6년이며,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1%와 2%로 설정했다. 전환가액은 3만5350원으로 별도의 조정(리픽싱)이 없을시 8.1%에 해당하는 보통주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규모다.


나무가는 같은날 EB 93억원 어치도 발행하기로 했다. EB의 만기는 5년으로 CB보다 1년 짧으며, 표면이자율·만기이자율이 모두 1%다. EB의 기초자산은 나무가가 보유하고 있던 자기주식이다. 교환가액은 3만8900원으로, 리픽싱이 없다는 전제 아래 EB 전량에 대해 교환권을 행사할 경우 23만9456주의 나무가 주식을 취득할 수 있다. 지분율로는 7% 가량이다.


EB의 경우 발행일 바로 다음날부터 교환권을 행사할 수 있다. CB의 전환권 행사가 1년 뒤인 2020년 6월12일부터 가능한 것에 비해 훨씬 빨리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의미다. EB의 교환가액이 CB 전환가액에 비해 10% 가까이 높게 설정된 데에는 이같은 요인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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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이들 메자닌(Mezzanine)을 발행했다. 최근 휴대전화 고부가가치 카메라 모듈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들 CB와 EB는 전량 ‘메리츠-코레이트 신기술조합 제1호’가 인수한다. 메리츠-코레이트 신기술조합 제 1호는 메리츠종금증권과 코레이트자산운용이 공동 조성한 신기술투자조합이다. 메리츠-코레이트 신기술조합 제 1호가 서정화 대표에 이은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는 셈이다.


서 대표 측의 경영권을 보호하는 장치도 마련했다. CB 가운데 25%는 회사 또는 회사 측이 지정하는 제 3자가 매입할 수 있다는 내용의 콜 옵션(Call Option) 조항을 둔 것이다. 콜 옵션 행사자는 약정 이자율보다 높은 연 2%의 이자를 지급하고 CB를 사들여야 한다.


메리츠-코레이트 신기술조합 제 1호는 리픽싱 조항을 삽입, 주가 하락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전판을 마련했다. CB 전환가액 리픽싱은 주가에 따라 70%까지 하향 조정할 수 있도록해 주가 하락시 더 많은 주식을 교부받을 수 있도록 했다. EB 교환가액 리픽싱 한도는 이보다 다소 높은 80%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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