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수출입은행과 2263억 한도여신 체결
4월 산은 5737억원 이어 총 8000억 크레딧라인 설정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한국수출입은행과 한도여신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수출입은행과 한도여신(Credit Line) 제공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 아시아나항공의 정상화를 위한 채권단이 마련키로 한 1조7300억원의 금융지원중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예고했던 8000억원 규모의 한도대출 지원분이다.
수은이 제공한 한도여신 규모는 2263억원으로 아시아나항공 자기자본의 20.7% 수준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월 KDB산업은행과 한도여신 제공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5737억원(당시 자기자본 대비 52.4%)을 단기차입한 지 2달여 만에 추가 차입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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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달로 아시아나항공이 1년내에 갚아야 하는 단기차입금은 1조1610억원으로 늘어났다.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은 지난 4월 경영정상화를 위해 1조7300억원의 금융지원 계획을 마련했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7대 3비율로 총 1조6000억원을 아시아나항공에 직접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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