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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부산·진해 명동산단 공사 수주
박지윤 기자
2019.06.10 10:13:00
공사비 509억원·2022년 준공 예정

[딜사이트 박지윤 기자] 반도건설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동지구의 ‘첨단산업 및 지식기반 산업기지 조성사업’을 509억원에 수주하고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반도건설이 처음으로 수주한 산업단지 조성사업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동지구 ‘첨단산업 및 지식기반 산업기지 조성사업’ 예상 조감도.

지사융합산업단지개발이 시행하는 명동지구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총 면적 50만6238㎡ 규모다. 원전부품 소재단지 육성을 위한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원전부품 연구소와 전시관을 유치해 원전부품 클러스트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2022년 준공 예정이다.


명동지구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반도건설의 첫 번째 산업단지 조성사업이다. 반도건설은 그동안 동탄2신도시 5-2공구, 창원 가포지구 택지개발 사업 등 다양한 민자사업 및 토목사업 참여를 통해 쌓았던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 수주로 주택뿐 아니라 토목 사업분야에서도 반도건설의 시공능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정부 및 민간발주 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정부가 발주하는 총 사업비 24조1000억원 규모 23개 사업에 대한 수주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반도건설은 총 사업비 1조1000억원 규모 ‘김해대동첨단산업단지조성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경남 김해시에서 추진한 산업단지 조성공사 중 역대 최대 규모로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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