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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투스 “관리 필요 없는 게임 생태계 꿈꾼다”
김가영 기자
2019.06.11 15:53:00
‘스스로 진화하는 게임’ 인기 디앱 언리미티드타워

[김가영 기자] 도박을 제외하고 블록체인이 가장 활발하게 접목되고 있는 분야는 게임이다. 디앱 랭킹 사이트인 댑레이더(Dappradar)에서 이용자 수를 기준으로 상위권 랭킹은 대부분 게임 디앱이 차지하고 있다.


그 중 이오스 기반 게임인 ‘언리미티드 타워(Unlimited Tower)’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어 눈에 띈다. 지난 5월 출시된 언리미티드 타워는 이용자들이 타워의 각 층을 차지하기 위한 배틀을 펼치고, 이긴 사람이 해당 층의 주인이 되는 게임이다. 층의 주인이 되면 24시간 동안 다른 이용자들의 공격으로부터 층을 지켜내야 한다. 게임에 필요한 캐릭터를 뽑기 위해서는 1이오스가 필요하다. 아이템도 이오스로 구매할 수 있다. 이처럼 게임 과정에서 쌓인 이오스 중 50%는 각 층을 지켜낸 주인에게 보상으로 돌아간다. 블록체인 스마트컨트렉트를 통해 자동으로 보상이 지급되며, 층의 주인과 보상내역 등은 블록체인에 모두 기록된다.


언리미티드 타워는 국내 블록체인 인큐베이팅 업체인 메인블록의 개발사 데브투스에서 개발했다.


정설민 데브투스 개발팀장(사진)은 “아직 출시 초기라 이용자 수가 많지 않음에도 트랜잭션 수가 많이 나온다”며 이는 “고정적인 이용자가 꾸준히 게임을 이용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오는 7월 모바일 버전이 출시되면 이용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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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미티드 타워는 보상체계와 수익모델이 분명해 여러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의 주목을 받고 있다. 블록체인 플랫폼 업체인 IOST와 온톨로지는 이미 파트너사로서 협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네오, 클레이튼 등 다른 플랫폼 또한 협력을 고려 중이며 이오스 외에 다른 플랫폼에서도 게임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정 팀장은 “일반 소규모 게임사가 타사와 협력하기는 어려운데,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시장에 도전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어서 더욱 주목받는 것 같다”고 밝혔다.


언리미티드타워는 자동적인 보상 시스템과 이용자들이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생태계를 설계했다. 이용자들은 타워의 각 층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층의 주인은 스마트 컨트렉트를 통해 보상을 받는다. 이용자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사이트인 'UISS(User Information Site)와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NFT Bay는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개발사의 수익모델이기도 하다. 이용자 수가 늘어나고 보상 체계가 문제 없이 이루어지면 언리미티드타워만의 생태계가 만들어진다. 생태계가 안정화되면 개발사가 따로 운영 관리에 참여할 필요가 없어진다.


정설민 팀장은 “타워, NFT Bay, 이용자들의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사이트 등이 모두 구축돼 블록체인에 올라가면 이용자들이 알아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며 “이러한 구조가 완성되면 개발사가 더이상 게임 운영과 관리에 참여하지 않고 이용자들이 직접 게임 생태계를 성장시켜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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