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금융서비스 추가 지정 ‘편의성’에 점수
AI 접목 ESG 기업신용조회서비스 등 6건 선정

금융위원회는 12일 지난 5월 신청을 받은 서비스 중 6건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추가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가 출시되면 중소기업의 기업신용조회와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경감, 투명한 곗돈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편의성이 높아질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서비스로 제시한 서비스는 ▲온라인 주문 서비스(O2O서비스) 결제 과정의 복잡한 결제대행·자금정산 프로세스를 간소화·투명화한 지급결제서비스(페이민트) ▲선불거래지급수단을 기반으로 지인간 계모임 주선과 곗돈을 관리 (코나아이) ▲뉴스데이터, 공공데이터 등을 통해 수집된 중소기업의 지재무정보를 분석하는 AI활용 기업신용서비스 (지속가능발전소) ▲SMS 인증방식의 출금동의를 통한 계좌 등록 간편결제 서비스(세틀뱅크) ▲빅데이터, AI 알고리즘을 이용해 50세대 미만 아파트 등 시세와 담보가체를 산정하는 서비스(빅밸류·공감랩) 등이다.


지정된 서비스 가운데 중소기업 지속가능성 신용정보 제공 서비스는 오는 12월 출시된다.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ESG(Enviroment, Social, Governance) 요소를 반영한 기업신용조회서비스다. 지속가능발전소는 뉴스데이터, 공공데이터 등을 통해 수집된 ESG를 분석하고, 기업의 부도가능성 및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재무성과는 다소 부족하지만, 환경·사회·지배구조 리스크를 건전하게 관리해온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평가가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페이민트의 O2O서비스는 오프라인 신용카드가맹점을 위한 지급결제서비스다. 기존 오프라인 신용카드가맹점의 온라인 주문 서비스 결제 과정에서 현재 PG사가 담당하는 결제대행·자금정산 역할을 대신 수행한다. 결제 과정의 복잡한 결제대행과 자금정산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투명화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용카드가맹점은 결제 수수료 부담이 적어지고, 카드 혜택은 유지할 수 있다. 또 신용카드사는 가맹점 정보를 이용한 빅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오는 11월 출시된다.


코나아이의 지인간 계모임 플랫폼 서비스는 계모임 주선과 곗돈관리, 정산 등을 지원한다. 플랫폼 회원이 계모임 방을 개설한 후 회원을 초대하여 순번을 정해 곗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계모임 구성원들도 돈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어 안전하게 계모임을 유지할 수 있다. 다만 계모임 가입 수는 1인당 세 곳, 곗돈 규모도 1인당 월 납입액 50만원으로 제한된다.


SMS를 활용한 간편 계좌등록 현금결제 서비스도 9월 출시된다. 세틀뱅크는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SMS 인증방식의 출금동의를 거쳐 계좌를 등록하고 간편하게 결제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계좌결제 서비스의 경우 프로그램 설치, 보안카드, 공인인증서 등이 필요했다. 해당 서비스가 출시되면 휴대폰 SMS인증만으로 본인확인과 간편결제가 가능해진다.


빅밸류와 공감랩은 각각 빅데이터 기반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내놓는다. 빅밸류는 10월 부동산시세 자동산정 서비스, 공감랩은 8월 소형주택담보대출 자동산정 서비스를 출시한다. 두 회사의 서비스가 출시되면 한국감정원이나 KB부동산시세로부터 집값을 알 수 없는 50세대 미만 아파트 등의 담보가격 산정이 가능해진다.


금융위는 지난달 3일부터 17일까지 신청받은 서비스 37건 중 아직 처리하지 못한 24건은 26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 상정해 순차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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