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SMBC, KB금융 지분 전량 매각
11년 넘은 보유지분 블록딜 처분…“SMBC의 내부자본비율 조정 때”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이 11년 넘게 보유하고 있던 KB금융 지분을 전량 처분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SMBC는 지난 10일 보유한 KB금융 지분 220만주(0.53%)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로 매각했다. 전일 KB금융 종가(4만4900원) 기준 약 987억원으로 추산된다.


SMBC는 지난 2008년 국민은행이 지주회사 설립 과정에서 보유하고 있던 KB금융 지분 2%(440만주)를 매입했다. 이후 2015년 220만주를 처분했고 이번에 잔량을 모두 처분했다.


이에 대해 KB금융 측은 “SMBC가 내부 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해외에 투자한 유가증권을 처분한 것으로 안다”면서 “이미 1년 전부터 매각 시기와 방법에 대해 함께 논의한 후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이번 지분 매각에도 SMBC와의 글로벌 인수합병(M&A), 투자은행(IB) 업무 등에 대한 협력 관계는 변함없이 유지된다는 설명이다.


KB금융지주의 최대주주는 국민연금공단(9.50%, 2018년 12월말 기준)이고, 1% 이상 주요주주는 JP모간 체이스은행(6.39%), 싱가포르정부(2.50%), 삼성자산운용(1.55%), 유로퍼시픽 그로쓰 펀드(1.46%), 뱅가드 토탈 인터내셔널 스톡 인덱스(1.36%), 아부다비 투자청(1.10%), 사우디아라비아 통화청(1.08%), 노르지스 뱅크(1.06%), 인민은행(1.0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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