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캠텍, 1년만에 주인바뀐다
제이앤에스파트너, 매가차익 65억 전망


코스닥 상장사 나노캠텍이 매각 절차를 밟는다. 최대주주가 변경된 지 1년 3개월만이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이앤에스파트너는 나노켐텍 경영권 주식 전량(311만9930주, 지분율 14.72%)을 매각하는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


계약 상대방은 케이와이 1호 투자조합(이하 케이와이1호)이다. 양수·도 가격은 202억8000만원으로 주당 6500원으로 계약됐다. 계약 당일(6월 11일) 주가가 종가기준 5780원인 점을 고려하면 22억4600만원정도가 경영권 프리미엄으로 책정된 셈이다.


케이와이1호는 제이앤에스파트너에 계약금 80억원을 지급하고 나노캠텍 주식 123만769주를 받았다. 잔금은 나노캠텍 임시주주총회일에 지급하는 것으로 계약했다.


이같은 계약을 토대로 볼 때 케이와이1호는 계약금을 내고 지급받은 나노캠텍 주식을 활용해 잔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와이1호는 2016년 8월 결성된 민간 투자조합이다. 조합의 총 자산은 80억1000만원이며 대표조합원은 이형엽 씨로 등록됐다. 지난 2017년 코스닥 상장사 행남생활건강(현 스튜디오썸머)의 3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으나 결국 대금을 지급하지 않으며 무효화되기도 했다.


기존 최대주주인 제이앤에스파트너는 지난해 3월 나노캠텍의 경영권 지분 304만7660주를 인수했다. 인수단가는 주당 4200원이다. 이후 장내에서 주당 6500원대로 7만2270주를 추가로 매입했다.


결과적으로 제이앤에스파트너가 나노캠텍 지분을 인수하는 데 쓴 비용은 총 134억원 정도로 계산된다. 이번에 매각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65억원정도의 매각 차익을 남길 수 있는 셈이다.


나노캠텍은 1999년 12월 설립돼 2007년 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이다. 도전성 소재의 연구개발, 제조, 판매를 주사업으로 하고 있다. 기존 최대주주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면세점 관련 사업을 추진했다. 다만 최대주주가 변경되면 이와 관련된 사업을 지속할지 여부는 불투명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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