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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곤 회장 “기업가치 제고 위해 자회사 합병”
최원석 기자
2019.06.14 14:02:00
미국에 HLB U.S.A 설립…자회사 LSKB 지분 인수

에이치엘비와 LSK BioPartners(LSKB)의 합병은 지배구조 및 사업구조 개편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내년에 미국 시장에서 항암제의 허가를 받아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1위에 오르겠다.”


[딜사이트 최원석 기자]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열린 ‘LSKB의 삼각합병 및 현안’ 기업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에이치엘비는 지난 13일 미국 자회사인 LSKB와 합병을 결정했다. 방식은 에이치엘비가 미국에 100% 자회사인 HLB U.S.A를 설립한 뒤, HLB U.S.A가 LSKB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삼각합병 형태다.


합병 결정일은 오는 10월31일이며, 현재 에이치엘비는 LSKB의 지분을 60%를 보유하고 있다. 합병이 마무리되면 에이치엘비는 LSKB를 인수한 HLB U.S.A를 100% 자회사로 두게 된다.


진 회장은 “해외 IR을 진행하면 결국 자회사인 LSKB가 항암제 개발을 주도하고 에이치엘비는 투자사가 아니냐는 얘기가 있었다”며 “지배구조와 사업구조 개편을 위해 LSKB와 합병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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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는 합병 계약에 대한 대가로 LSKB주주들에게는 LSKB의 증자에 참여할 때 적용한 가치평가액을 기준으로 하여 10%의 현금과 에이치엘비 주식을 제3자 배정형태로 지급한다. 항암제 미국 허가완료와 시판허가 시에 각각 10%의 현금을 추가로 지급한다는 별도 조항(Earn Out)도 계약 내용에 반영했다.


진 회장은 항암제 ‘리보세라닙’이 글로벌 3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합병을 통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고 자신했다. 리보세라닙은 글로벌 임상 3상을 종료했고, 이달에 위암 3차치료제로 탑라인(임상 초기결과)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그는 “올해 하반기 미국 FDA에 신약 허가서를 제출하면 내년 중순에서 하반기에 판매허가를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에선 직전판매를 하고, 유럽과 중남미에선 코마케팅(공동판매)를 할 계획이다. 일본에선 복수의 다수의 제약사와 라이선스 협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병용 임상으로 적응증 확대가 급격하게 진행돼 파이프라인이 크게 확장될 것”이라며 “이러한 기업가치가 현재 미반영돼 있다. 주가하락에 적극 대응하고 글로벌 신약 시판허가까지 책임지고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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