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효성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고 ‘원 팀(one team) 효성’을 강조했다.

31일 효성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조현준 회장은 축구 결승전에 선수로 직접 뛰면서 “우리는 모두 효성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라며 임직원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에 앞서 조 회장은 2017년 취임식에서 알렉산드르뒤마의 소설 삼총사의 구절을 인용하며 “하나를 위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All for One, One For All)”를 강조했다. 당시 그는 “팀워크를 이뤄 끈기있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때 승리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효성인력개발원에서는 팀워크로 하나되는 팀을 의미하는 HOT(Hyosung One Team)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팀 내 고민과 문제점을 팀원과 함께 해결하는 것으로 ▲소통 활성화 ▲업무 비효율 개선 ▲협업 강화의 단계 등을 거친다. 신청 팀에 한해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 말 기준 500개 팀 중 300여개 팀이 해당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효성 관계자는 “조 회장은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간다는 속담을 자주 언급한다”며 “협력사와도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동반 성장 할 수 있도록 기술?시스템?판로개척?재무 등 전반적인 분야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