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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이름 값 ‘유상’ 전환 추진
류세나 기자
2019.06.05 14:21:00
상표권 계약 관련 내부 작업 착수…“수취대상·범위 설정 중”

[딜사이트 류세나 기자] 국내 1위 포털기업 네이버(NAVER)가 계열회사들과의 상표권 계약 추진 작업에 착수했다. 앞으론 네이버 계열사라도 ‘네이버’ 상표 사용에 따른 값을 치르게끔 제도적으로 바뀌게 된다는 이야기다.


5일 네이버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계열사와의 상표권 계약 체결을 위한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현재 수취 대상, 범위 등 세부사항을 확정해 나가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상표권 사용료란 기업명이나 사업 프로젝트 등에 브랜드를 활용하는 조건으로 상표권 소유자에게 일정 금액을 지불하는 일종의 로열티(Royalty)다. 대표회사가 계열사로부터 브랜드 사용료를 받는 것은 현행 상표법상 정당한 행위다.


네이버 계열의 경우, 네이버가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간 계열사와 별도의 계약을 맺지 않았다. 이해 관계기업들의 암묵적 동의아래 네이버 이름값이 사실상 계열사들에 무상 지원되고 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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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네이버 상표권 사용료 수취 대상은 사명에 네이버를 사용하고 있는 곳이 포함된다.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네이버랩스, 네이버아이앤에스, 네이버웹툰 등 4곳이다.


여기에 법인명에 네이버가 붙지 않더라도 각종 사업에 ‘네이버’ 브랜드를 활용하는 계열사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표권 사용료 수취 대상은 보다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일반적으로 다른 기업들이 ‘손익계산서상 매출’ ‘상표권 활용 매출’ ‘전체 매출-관계사 매출-광고선전비’의 0.2~0.4% 가량을 브랜드 사용료로 받고 있다는 점에서 네이버는 이와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할 가능성이 높다. 경쟁사인 카카오의 브랜드 사용료율 0.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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