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빗투어
“블록체인, 글로벌 노드 확보 통신사 강점”
세종텔레콤① 블록체인 메인넷 ‘블루브릭’, 글로벌 노드 확보·저렴한 비용·확장성
[편집자주] 비트코인 등장에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거래 신뢰도를 높이고 익명성을 보장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누구나 접근가능한 퍼블릭 블록체인은 진정한 의미의 '탈중앙화'를 꿈꾸는 이들에게 새로운 도전과제다. 반면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허가 받은 사용자만 접근가능하도록 중앙기관에서 통제하는 방식이다. 탈중앙화라는 이념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높은 효율성과 확장성을 기반으로 기업의 니즈에 맞게 적용가능한 기업형 블록체인라는 점에서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술 접목으로 상용화에 한발 앞서나간 기업들을 만나봤다. 



유무선 종합통신기업 세종텔레콤이 블록체인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박효진 세종텔레콤 마케팅본부장(사진)은 “블록체인 비즈니스는 구조적으로 통신사업자가 잘할수 있는 분야”라며 “세종텔레콤은 이더리움 기반 자체 메인넷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생태계를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텔레콤은 올초 무한 확장형 블록체인 메인넷인 ‘블루브릭(BlueBrick)’ 베타버전을 공개했다. 무한 확장가능한 멀티사이드체인과 인터엑스체인 기술의 장점을 살려 확장성을 최대한 높였다.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적용은 물론 규격화된 다른 메인넷과의 연동도 고려했다. 블록생성주기는 사이드체인별 1초로 최소 1000TPS 이상을 보장하며, 대용량 TPS 필요 시 고사양 서버가 적용된 추가 사이드 체인을 통해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다.

박 본부장은 “퍼블릭체인으로 코인이코노미를 실현하고자 하는 시도는 긍정적이지만 현실적으로 운영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실서비스 제공은 프라이빗 체인이 잘할 수 있는 분야로 운영관리에서 효율적"이라고 소개했다. 

블루브릭은 글로벌 노드 확보, 저렴한 비용, 확장성, 보안 측면에서 강점을 가진 메인넷이다. 박 본부장은 “세종텔레콤은 통신사업자로 28년 이상 네트워크 운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자체 IDC센터, 자가망 보유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노드도 보유하고 있어 다른 블록체인 사업자보다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아마존 클라우드(AWS)를 이용해 기업들이 온라인 비즈니스 인프라를 구축하듯, 블록체인 메인넷에 통신네트워크를 올리면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자체 IDC센터가 있어 대용량 네트워크 스토리지 저장도 가능하다. 특히 블록체인 비즈니스를 원하는 사용자들은 블루브릭 이용만으로 인프라, 플랫폼, 노드 확보가 가능하다.

박 본부장은 “자체 노드 보유로 인프라 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블록체인은 아직 초기 시장으로 생태계 발전을 위해 스타트업들에게는 무료에 가까운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인넷 사용이 활성화되려면 다수의 참여자(파트너)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얼라이언스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비씨드파트너스와 자본금 50억원 규모의 블록체인 컴퍼니 빌더 ‘비브릭(b-brick)’을 출범했다. 비브릭을 통해 스타트업의 블록체인 비즈니스 컨설팅, 자금 지원 등을 도와 투자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보안은 기본이다. 박 본부장은 “통신사는 최고수준의 보안정책을 가지고 있다”며 “네트워크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솔루션, 레이어 7 스위치 구축 등을 통해 금융권 수준의 보안 환경 지원으로 블록체인 거래의 안정성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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