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지난 5월 출시된 ‘아이스뷰티’ 스킨케어의 신제품으로 ‘워터멜론 아이스-스틱’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아이스뷰티 스킨케어는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오랜 연구 끝에 개발했다. 스킨케어 제품을 냉동 보관해 사용할 경우 피부 온도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는 점에 착안해 얼려쓰는 화장품이 탄생하게 됐다. 아모레퍼시픽의 독자적 기술력을 통해 제형의 어는점을 낮춰 -15~-20℃ 일반 가정용 냉동고에서도 완전히 얼지 않고 피부에 사용하기 좋은 제형이 유지된다. 실온과 냉동 환경에 모두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냉동과 해동을 반복해도 품질에 변화가 없다.

이번에 선보인 워터멜론 아이스-스틱 역시 차갑게 얼려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여름철 열기로 달아오른 피부, 탄력저하, 과도한 피지 분비 등의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냉동고에 보관하다가 피부에 직접 바르면 시원한 쿨링 효과와 함께 수분 충전도 가능하다. 일반 가정 냉동고에 보관해도 내용물이 얼어붙지 않아 물이 터지는 듯한 수분감이 그대로 느껴진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워터멜론은 아이스-스틱은 얼리고 나면 내용물 위에 수분이 이슬처럼 맺히는 새로운 유형의 화장품으로, 피부와 비슷한 pH 5.5의 약산성인 데다 수박 추출물과 수박 유래 비타민, 히알루론산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수분 충전과 진정 효과에 제격”이라고 말했다. 또한 “스틱 타입으로 간편하게 들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외출 시 냉동한 스틱을 보냉팩 파우치에 넣어서 휴대하면 차가운 상태가 더 오래 유지된다”고 조언했다.

이번 신제품은 아리따움과 네이버 스토어팜, 스타일쉐어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5g에 1만8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