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2Q 영업익 6.5조…'반도체' 발목
매출 4%, 영업이익은 56% 축소…D램 가격 회복 관건



삼성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 전년 동기 대비 56.29% 줄어든 6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 또한 작년보다 4.24% 축소된 56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잠정 실적 발표에서 부문별 성과는 공개되지 않지만 업계에서는 지난해 사상 최대 호황을 맞았던 D램 가격이 올 들어 크게 떨어진 것이 2분기에도 삼성전자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최근 D램(DDR4 8GB 기준) 평균 거래가격은 3달러 초반대까지 떨어져 반도체 호황기가 오기 직전인 2016년 9월(3.31달러) 수준 밑으로 내려왔다. D램 값이 역대 최고치까지 치솟았던 작년 9월(8.19달러)과 비교하면 약 60% 떨어진 것이다.

지난 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디스플레이 사업은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역시 이번 잠정실적을 발표하면서 디스플레이 관련 1회석 수익이 반영된 수치라고 부연하기도 했다. 

스마트폰, 네트워크 장비 등을 담당하는 스마트폰 부문은 전년동기보다 줄어든 2조원 초반대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A 시리즈의 해외 판매 호조로 판매량은 늘었지만, 평균판매가(ASP)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줄어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결산 종료 전 투자자 편의를 돕기 위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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